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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ΛZΞR] 레이저 헌츠맨 엘리트 리니어 리뷰 및 후기 -Review Nerd

김그라 2021. 8. 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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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상세 정보

오랜만에 돌아온 레이저 키보드 시리즈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키보드 회사가 다름아닌 레이저인데요, 아직까지 굉장히 많은 레이저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레이저의 게이밍 키보드로 인해 실망스러웠던 적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만족하며 사용했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에도 역시 믿고 레이저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레이저의 "기계식" 키보드에는 헌츠맨 시리즈와 블랙위도우 시리즈, 총 2가지 타입의 키보드가 존재합니다. 블랙위도우와 헌츠맨 내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ELITE" 시리즈와, 무선 연결을 바탕으로 최강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해주는 "PRO" 시리즈등 다양한 제품군이 존재합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헌츠맨 시리즈는 레이저에서 제작한 광센서 방식의 무접점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 라인업입니다. 뭐.. 말만 무접점이지 여러분이 흔히 생각하시는 무접점 키보드처럼 멤브레인 느낌의 키감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광학 센서를 이용하여 접점이 없이 작동되어 수명이 굉장히 길지만, 다른 기계식 스위치처럼 스위치를 이용하여 작동하는 키보드이기에 키감은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와 매우 유사, 동일한 키감을 자랑합니다. 기존의 청축과 같이 재미있는 클릭감을 자랑하는 클릭 타입 스위치와, 기존의 적축 키보드처럼 걸림 없이 굉장히 부드러운 키감을 자랑하는 리니어 타입 스위치까지, 총 2가지의 스위치 옵션을 제공합니다. (보라색 스위치 = 청축, 붉은색 스위치 = 적축)

기본적으로 헌츠맨 엘리트 키보드는 굉장히 고가의 제품으로 레이저 社의 프리미엄급 키보드입니다. 프리미엄급의 제품으로 최고 성능의 편의 기능이 제공됩니다. 자석 탈부착식 메모리폼 팜레스트는 기본으로 제공되며, 키보드의 옆 면과 팜레스트 옆 면에서도 RGB 라이트가 들어옵니다. 또한 스위치 역시 광학 무접점 스위치를 사용하여 굉장히 뛰어난 내구성까지 자랑하는 무결점 키보드입니다.


블랙위도우 시리즈


블랙위도우 시리즈는 현재 기준 6 종류 라인업의 키보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헌츠맨 시리즈


헌츠맨 시리즈는 현재 기준 5 종류 라인업의 키보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헌츠맨 Mini (60% 배열, PBT 키캡)
  • 헌츠맨 TE (토너먼트 에디션, 텐키리스 모델, PBT 키캡)
  • 헌츠맨 ELITE
  • 헌츠맨 V2 Analog
  • 헌츠맨 (국내 단종 모델)

 

 

 

 

 

 

 

 

 


요약 정보

 

  • 최대 1억회의 스위치 수명을 지닌 레이저 옵티컬 스위치 탑재
  • 다중 기능 다이얼 및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 지원
  • 전용 프로그램으로 매크로 및 키 바운딩, RGB 백 라이트 커스터마이징 가능
  • 최대 1680만 컬러 RGB 조명 지원
  • 총 58개의 측면 백 라이트를 지원하여 더욱 강력한 조명 효과
  • 손쉬운 자석식 탈부착이 가능 편안한 팜레스트 제공
  • ABS 도료 염색 키캡 제공
  • 체리 + 마제식 스테빌라이저를 통해 정숙한 스테빌라이저 제공

 

 

 

 

 

 

 

 

 

 

 

 

 

 


  가격 정보  

레이저 헌츠맨 엘리트 제품의 가격 정보입니다. 일단 가격이.. 굉장히 황당하죠? 아마 게이밍 키보드에 막 입문한 사람들이 가격 정보를 보게된다면.. 미쳤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수준의 가격입니다.

일단 무선도 아닌 유선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30만원씩이나 하는 가격이라니.. 이 정도 가격이면 게이밍 키보드 끝판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늘 말했듯이 한국에서의 레이저 제품의 가격 책정은 어이가 없는 수준을 넘어서 양심이 없는 수준의 가격 책정을 보여줍니다. 미국 아마존의 경우, 199$ (대략 23만원)의 가격에 판매가 되고있으며 자주 세일하는 아마존 특성 상, 18만원에도 충분히 구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부가세나 각종 세금 등 추가적으로 붙는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30만원은 좀 선을 많이 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봅니다. 다만 레이저의 프리미엄 급 키보드의 특징 자체가 가성비보다는 프리미엄 감성 및 각종 편의 기능에 집중한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를 따지기에는 수지가 안 맞습니다. 애초에 프리미엄 급 최고급 키보드로 목적과 주 타겟 층 자체가 보통의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와 다르기 때문이죠.

















이러한 국내의 양심없는 가격 책정에 환멸이 나 아마존 해외직구를 통해 리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이상이 있는 제품을 수리하여 싼 가격에 판매하는 제품을 리뉴 혹은 리퍼비시 제품이라고 불립니다.

2년 전 쯤, 헌츠맨 엘리트 클릭 제품을 비슷한 가격에 리퍼 제품으로 구매를 해 보았는데,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 한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리퍼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7월 29일에 정상적으로 제품 주문을 마친 뒤 8일간의 기다림 끝에, 5일 아침 인천공항으로 도착이 완료되었습니다. 아마도 오늘 혹은 내일 중으로 제품을 수령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 언박싱  

주문 완료 후 약 9일이 지난 13일, 아마존에서 박스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마존에서 해외직구를 이용하여 물건을 구매하실 경우 저같은 케이스처럼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물론 9일이 엄청 긴 시간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구매 시 빠르면 하루만에 배송오는 것을 고려해보면 물품이 굉장히 늦게 도착한 것입니다.


















아마존 리퍼 (Renewed) 제품이기 때문에 정품 키보드 박스 대신, 위 처럼 무지로 제작된 박스에 키보드가 제공됩니다. 애초에 해외직구 제품이어서 중고 처리가 힘들겠지만, 키보드 박스를 따로 제공해주지 않아, 정리 혹은 중고 처리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무런 손상없이 키보드가 도착했다는 점입니다. 박스가 없어 키보드가 손상이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겉보기에는 멀쩡한 것 같습니다.












  디자인 상세 분석  

제품의 디자인은.. 겉보기로는 예전에 리뷰했었던 레이저 블랙위도우 V2 엘리트와 흡사, 아니 그냥 똑같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디자인 하나가지고 몇 년 동안 우려먹는지.. 이제는 더 이상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어차피 전에 사용했던 블랙위도우 엘리트도 거의 유사한 디자인이었거든요

















키보드의 후면 부분에는 총 6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있으며, 키보드의 높이 조절대 또한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높이 조절대가 부착되어있었습니다. 저는 백이면 백 높이 조절대를 가장 높게 사용하는 편이지만 헌츠맨 엘리트를 사용하면서 크기가 커서 그렇게 느끼는 건 지 모르겠지만 높이 조절대를 이용하여 가장 높게 사용해도 낮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30만원의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키보드여서 그런지 커세어 K70 키보드처럼 엄청나게 굵은 패브릭 소재의 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유선 키보드의 경우에는 단선이라는 심각한 문제 때문에 고가의 게이밍 키보드의 경우에는 위처럼 단선이 불가능할 정도의 굵은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USB C타입 혹은 마이크로 5핀으로 연결하는 탈부착 가능한 케이블을 사용하여 단선 문제를 해결합니다.

또한 2가지의 연결 USB가 제공됩니다. 기존 블랙위도우 V2 엘리트 제품을 사용했을 때에는 USB 패스 쓰루 기능을 지원하여 나름 편리하게 사용한 기억이 있지만, 헌츠맨 엘리트는 USB 패스 쓰루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2개의 USB를 제공하는걸까요? 바로 하나는 헌츠맨 엘리트의 사이드 RGB 사용을 위한 추가 USB 입니다. 추가 USB를 연결하지 않으면, 헌츠맨 엘리트의 큰 특징 중 하나인 사이드 RGB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데스크탑에 키보드 USB를 연결하니 위와 같이 예쁜 LED 백 라이트가 들어왔습니다. 팜레스트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사이드 RGB가 바닥면에 반사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실 사용에서는 쓸모없는 기능이지만,제가 레이저 키보드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높은 품질의 백 라이트 덕분입니다. 다른 키보드보다 LED 백 라이트의 밝기도 일반적인 보통 키보드 대비 밝은 편에 속하며, LED의 이펙트 역시 굉장히 부드럽고 수준 높고 커스터마이징 자유도 또한 매우 높아 제가 추구하는 게이밍 기어와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는 기존에 사용했던 레이저 키보드와는 다르게 측면 부분까지 총 58개의 RGB 백 라이트가 부착되어있어 이러한 RGB 감성을 더해주었습니다.

측면에 부착된 58개의 RGB 백 라이트는 당연하게도 레이저 전용 소프트웨어인 시냅스를 사용하여 자신의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역시 블랙위도우 V2 엘리트 혹은 블랙위도우 V3 PRO 와 같이 최상급의 프리미엄 게이밍 키보드로써, 볼륨 조절이 가능한 다이얼과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디자인은 역시 기존의 볼륨 조절 다이얼과 똑같은 디자인을 지니고 있으며, 휠을 돌릴 때 마다 약한 구분감이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휠 형태의 볼륨 조절 컨트롤 버튼의 경우에는 휠을 위 방향으로 돌리면 볼륨이 커지며, 아래 방향으로 돌리면 볼륨이 줄어드는 직관적인 방식이지만, 레이저의 다이얼 형태의 볼륨 조절 컨트롤 버튼은 정 반대입니다.

다이얼을 위 방향으로 돌리면 볼륨이 줄어들고, 아래 방향으로 돌리면 볼륨이 높아지는 방식입니다. 이 처럼 직관적이지 못한 방식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사용해도 도무지 적응이 되질 않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다이얼을 돌려 순간적으로 볼륨을 줄여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볼륨을 높혀버려 고막 테러를 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등.. 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키캡 및 스위치 그리고 스테빌라이저

키캡은 대다수 레이저 키보드처럼 ABS 도료 키캡이 사용되었습니다. 가격이 30만원에 육박하는데 ABS 키캡을 사용했네요?

PBT 키캡을 사용할 경우 LED 백 라이트의 투과량이 줄어들어 ABS 키캡을 사용하는 것이 레이저 감성을 충족시키는데 가장 좋은 키캡이긴 하지만, 키보드 가격만 30만원인데.. 요즘 나오는 블랙위도우 시리즈처럼 키캡만이라도 조금 더 좋은 품질의 키캡을 사용했다면 좋았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레이저 헌츠맨 키보드에 채택된 옵티컬 스위치입니다. 여태껏 봐왔던 일반적인 기계식 스위치들과는 다른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일단은 특이하게도 각 각의 스위치마다 철심 스테빌라이저가 장착되어있으며, 방진벽은 물론, 날개 모양처럼 스위치가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철심 스테빌라이저 떄문에 타건했을 때의 소음이 같은 리니어 타입 스위치인 레이저 황축에 비해 훨씬 더 시끄러웠습니다. 또한 기존의 레이저 기계식 스위치와는 다르게 광센서를 이용하여 접점부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접점부가 없기 때문에 기판 자체가 고장난다면 모를까 오래 사용하여 스위치가 고장날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레이저의 옵티컬 스위치는 엄청나게 낮은 키압을 자랑합니다. 클릭 스위치 기준 45g, 리니어 스위치는 무려 40g으로 체리 적축보다 5g 더욱 낮은 키압을 지니고 있어 쉽게 스위치가 눌리게 됩니다.

기존 레이저 기계식 스위치의 특징 처럼 굉장히 빠른 입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스위치를 기준으로 2mm를 누르게 된다면 키가 입력 처리됩니다.

다만 레이저가 추구하고 있는 키보드는 게이밍에 초점을 맞춰 빠른 입력 반응속도를 위해 체리 은축과 같이 입력점을 1.2mm까지 낮추었습니다. 그 결과, 타 스위치 대비 40% 낮은 스위치 입력점을 지녀 40% 빠른 입력이 가능해집니다.

레이저에서 제작한 옵티컬 스위치는 1.2mm의 입력점이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1.0mm까지 낮추었습니다. 일반적인 스위치 대비 50%까지 입력점이 낮아졌다는 말이죠. 즉 다른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보다 50% 덜 눌러도 입력이 가능합니다.

스위치를 끝까지 눌러도 키압이 60g을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실 사용에서 굉장히 가벼운 스위치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매우 낮은 작동 압력(40g) 및 민감한 입력점(1.0mm)이 나쁜 쪽으로 시너지를 이루어 처음 사용했을 때 적응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안 그래도 압력이 매우 낮아 오타가 발생하기 쉬운데 입력점도 매우 짧아 오타가 극대화되었습니다. 흔히들 "손가락만 올려두어도 입력이 된다." 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닐 정도로 굉장히 민감한 스위치였습니다.

즉, 스위치 입력의 반응 속도보다는 오타가 없어야하는 게임 혹은 반응 속도가 전혀 중요하지 않은 타이핑 용도로는 적절하지 않은 스위치였습니다.


















레이저 헌츠맨에 사용된 스테빌라이저입니다. 마제식 스테빌라이저 +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두 가지의 스테빌라이저를 섞어놓은 형태입니다. 처음에는 스테빌라이저의 품질이 좋지 않아 철심 소리가 들리는 줄 알았으나, 각 스위치마다 장착되어있는 철심 스테빌라이저 때문에 그렇게 들린 것 이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윤활이 되있는 듯이 굉장히 좋은 품질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랙위도우 V2 엘리트 키보드와 비교해도 될 정도로 좋은 스테빌라이저 퀄리티입니다. 스테빌라이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데요?














전용 팜레스트

역시 고가의 키보드여서 그런지 최상급 품질의 추가 팜레스트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다른 레이저 팜레스트가 그렇듯이, 메모리 폼과 인조 가죽의 조합으로 매우 좋은 쿠션감을 자랑합니다.


















특이 사항으로는 팜레스트의 측면 부분에까지 RGB 백 라이트가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다만 이러한 RGB 백 라이트 탑재를 하우징이 높게 제작되어 기존 제품들의 팜 레스트 만큼의 편안함을 제공해주지 못했습니다.

또한 테두리 부분이 알루미늄 재질으로 제작되어 있어, 열전도성이 매우 높은 알루미늄 특성 상 기온이 낮은 겨울철 알루미늄 테두리 부분에 피부가 닿을 때 마다 매우 차가워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접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가정에서 키보드를 사용하실 경우, 팜 레스트의 알루미늄을 통해 전기가 통할 수 있어 사용이 굉장히 불편해집니다. 꼭 접지가 제대로 이루어진 환경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팜 레스트의 시작 높이가 키보드의 시작 높이와 동일하여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RGB 백 라이트의 감성은 인정하지만, 실제 사용에서의 편안함은..? 오히려 더욱 저렴한 라인업의 제품보다도 떨어집니다.

또한 팜 레스트의 재질 역시 동일하다보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쿨링 젤을 사용한 레이저 팜 레스트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사용해본 적이 있었는데 매우 편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기존 팜 레스트에 비해 더욱 비싼 가격을 자랑하지만 차라리 헌츠맨 엘리트와 같은 30만원에 육박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에 제공되는 팜 레스트 재질을 쿨링 젤으로 바꿔주었다면 매우 만족스러웠을텐데 아쉽네요 ㅎㅎ




















키보드 팜레스트와 본체 부분에 존재하는 자석 연결 방식으로 키보드와 팜 레스트를 쉽게 연결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연결했을 경우 팜레스트의 측면 백 라이트에 전력이 공급되어 불이 점등됩니다.

자력은 강력한 편은 아니며, 약한 편 역시 아닌 충분한 자력을 자랑합니다. 적어도 게임이나 타이핑 등 작업 도중에 팜레스트가 분리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전용 소프트웨어인 Razer Synapse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뒤, 키보드의 각종 설정을 변경 가능합니다.






















사진처럼 각 키에 기능을 부여하거나 (매크로, 프로그램 빠른 실행 등), 키 바인딩을 통해 키의 배열 역시 변경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wasd와 방향키 버튼의 위치를 바꾸고 싶다면, wasd 버튼을 방향키로, 방향키를 wasd 버튼으로 키 바인딩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위에서 설명드린 문제점 중 하나인 볼륨 조절 다이얼의 직관성을 위해 볼륨 조절 다이얼의 조절 방향을 서로 바꾸어주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기존 볼륨 조절 다이얼을 반대로 바꿔주어 위 방향으로 다이얼을 돌리게 된다면 볼륨이 높아지고, 아래 방향으로 다이얼을 돌리면 볼륨이 줄어들게 됩니다.













혹은 기존 볼륨 조절 다이얼을 커스터마이징하여 위 사진처럼 볼륨 조절 다이얼을 밝기 조절 다이얼으로 변경 할 수 있으며 아래 사진처럼 다이얼이 돌아갈 때 마다 A 버튼이 입력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위 처럼 기본적으로 모든 스위치를 자신의 입맛대로 재 배열 할 수 있으며, 각 스위치에 매우 다양한 기능들을 부여할 수 있어 굉장히 재미있고 편리했습니다.

예를 들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을 작업 관리자 실행 버튼으로 바꾸어 귀찮게 Ctrl + Alt + delete 스위치를 동시에 누르는 것 대신 간단하게 버튼 하나로 작업 관리자를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솔직히 레이저 시냅스 소프트웨어가 인식 오류 및 무한 로딩처럼 각종 오류로 인하여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이러한 편의성과 사용 직관성에서는 따라올 수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없었습니다.






















또한 레이저 시냅스의 Chroma Studio를 통해 키보드에 부착되어있는 RGB 백 라이트 이펙트 혹은 광량 및 색상을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제가 한창 로지텍 게이밍 키보드를 사용했을 때에는 로지텍 고유의 소프트웨어인 G HUB를 통해서는 간단한 이펙트만 설정 가능하여 아쉬웠지만 시냅스를 이용하여 RGB 백 라이트를 설정해보니 효과 역시 굉장히 부드러우며, 많은 효과를 중복하여 사용이 가능하여 엄청난 자유도를 자랑합니다.














제 나름대로 RGB 백 라이트를 꾸며보았습니다. 광량도 밝으며 이펙트가 부드러워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백 라이트 이펙트의 세세한 부분에서 제 생각 외로 아쉬웠습니다. 여태껏 다양한 회사의 게이밍 키보드를 사용하며 그 다양한 회사들의 소프트웨어 역시 사용해보았습니다.

제 주관적인 평가로는 커세어의 ICUE 소프트웨어의 RGB 조명 효과 및 자유도가 가장 뛰어났으며, 그 다음이 바로 레이저 소프트웨어였습니다.













키감 및 총 정리

키보드를 사용하며 느꼈던 점들을 충분히 서술 가능할 만큼 충분한 기간을 사용해본 후, 리뷰를 남기고자 일주일간 키보드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예전에 리뷰했었던 블랙위도우 V2 엘리트와 굉장히 유사한 포지션의 키보드이기에, 둘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글을 서술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는 키감 비교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레이저의 또 다른 리니어 스위치인 황축(옐로우 축)과 매우 유사한 키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키감 자체는 매우 흡사하나, 키압이 5g 더욱 낮기 때문에 기존의 황축에 비해 더욱 가벼운 압력만으로 입력이 가능했습니다.

입력 거리마저 1mm로 굉장히 짧은 입력 거리를 지니고 있어 오타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실 사용이 일주일이 넘어가 현재는 적응해버려 오타율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손을 빠르게 움직이는 타이핑을 할 때 오타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손이 빠르게 움직이며 눌러야하는 스위치 주변의 스위치에 손가락이 부딪히게 되는데, 그 압력때문에 스위치가 입력되어버립니다.

또한 블랙위도우 V2 시리즈에 사용되었던 리니어 스위치인 황축(옐로우 축)에 비해 타이핑 사운드가 더욱 시끄러운 편입니다. 스테빌라이저도 매우 좋고, 블랙위도우 V2 엘리트 제품 보다 키보드의 만듦새나 내부 퀄리티는 훨씬 뛰어나 가장 큰 단점이었던 통울림이 완벽히 개선되었지만, 각 키마다 장착된 스테빌라이저 때문에 오히려 타이핑 할 때의 사운드가 커져버렸습니다.

그래도 클릭 타입 치고는 매우 가벼운 압력을 자랑하는 옵티컬 클릭 스위치를 사용했을 때에는 키감이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리니어를 사용해보니.. 각 키에 장착된 스테빌라이저 때문에 많이 거슬립니다.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정보는 입력 거리가 0.2mm 더욱 짧아 키압 차이가 나타난다는 겁니다. 즉 스위치 자체의 압력은 별 차이가없지만, 입력 거리가 더욱 짧아 입력 가능한 키압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죠

0mm 기준 30g의 압력으로 시작하여 0.1mm 누를 때 마다 압력이 1g씩 증가하게 됩니다. 이 점은 스위치의 깊이와 관계없이 누른 거리에 따라 똑같이 증가하여 스위치를 1mm 누를 경우 30g+10g, 합 40g의 압력을 지니게 되는 방식이죠.

일반적인 키보드의 입력 지점이 2mm인 것을 감안하자면, 일반적인 입력 거리를 가졌을 경우 키압은 50g으로 측정이 되었을 것 입니다. 즉 사실은 체리 적축 스위치보다 무거운 키압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옵티컬 스위치라도 1세대와 2세대로 구분이 됩니다. (리니어 한정) 헌츠맨 토너먼트 에디션 및 기본 헌츠맨 제품은 1세대 스위치로써, 보통의 리니어 타입 키보드와 동일한 키감을 지니고 있는 스위치입니다.

다만 헌츠맨 미니 제품에 들어간 옵티컬 리니어 적축은 2세대 스위치로써, 블랙위도우 V3 시리즈에 들어갔던 저소음 리니어 스위치처럼 고무 댐퍼를 끼워넣어 소음을 억제한 제품입니다.

결론으로는 헌츠맨의 옵티컬 스위치는 내구성과 입력 반응 속도 측면에서 기존 옐로우 축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키감과 타이핑 사운드 자체만 평가한다면 잡소리 없는 블랙위도우 V2의 옐로우 축이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위치 및 키감 : 애매함, 개인차 (내구성 vs 키감)



두 번째로는 팜 레스트 비교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팜 레스트의 편안함, 즉 실 성능 위주로 보자면 블랙위도우 V2 엘리트의 압승이었지만, 성능을 약간 포기해도 좋으니 RGB 감성을 챙기고자 한다면 헌츠맨 엘리트의 팜레스트도 충분히 쓸 만 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팜 레스트 : 블랙위도우 V2 엘리트 압승




세 번째는 전체적인 디자인 및 만듦새, 내부 퀄리티 비교입니다.

헌츠맨 엘리트를 사용하면서 블랙위도우 엘리트에 비해 뛰어나다고 생각한 점이 딱 2가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통울림이 아예없어 쾌적한 타이핑 사운드를 자랑한다는 점이고 (다만 스위치 자체의 소음은 헌츠맨 엘리트가 더욱 커서 결국 비슷합니다.)

두 번째는 바로 키보드의 전체적인 디자인이었습니다. 측면에 위치한 백 라이트가 과하다고 생각 하실 수 있겠지만,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실제 사용해보며 생각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키보드의 전체적인 퀄리티 : 헌츠맨 엘리트 압승




두 개의 키보드를 비교해보니 가격이 비싼만큼 전체적인 퀄리티는 헌츠맨이 우세하지만, 옵티컬 스위치 특유의 타이핑 사운드와 낮은 키압 및 입력점 등 장단점이극명하게 갈리는 스위치 때문에 '어느 한 제품이 우위에 있다.' 라기보다는 키보드 사용자의 취향 차이에 따라 선호하는 키보드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체감했던 장점!

 

  • 키보드의 빌드 퀄리티
  • 매우 정숙한 스테빌라이저 소음
  • 광센서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난 스위치
  • 편리했던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







키보드의 빌드 퀄리티

키보드의 빌드 퀄리티 하나만큼은 어떠한 제품도 따라올 수 없었습니다. 키보드의 재질은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해주었으며, 내부 설계 또한 기존의 블랙위도우 V2 엘리트보다 신경을 많이 썼는지 통울림같은 내부 설계 문제도 없었습니다.

디자인 또한 기존 블랙위도우 V2 엘리트를 그대로 계승했기 때문에 우수한 디자인을 보여주었으며, 블랙위도우 엘리트와 다르게 측면 LED가 추가적으로 장착되어있어 더욱 뛰어난 레이저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만듦새 하나만큼은 게이밍 키보드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현존하는 게이밍 키보드 중,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매우 정숙한 스테빌라이저 소음

스테빌라이저의 소음만 보았을 때, 뛰어난 수준의 스테빌라이저를 지니고 있습니다. 분명 윤활이 되어있는 수준의 정숙함이지만.. 윤활이 된 흔적이 없습니다.

기존 블랙위도우 엘리트보다 훨씬 쉽게 스테빌라이저를 교체가 가능합니다. 블랙위도우 엘리트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바로 키캡 세척 후 스테빌라이저가 부착되어있는 키캡을 장착하는 것이었는데 헌츠맨에 사용된 방식의 스테빌라이저는 키캡을 다시 장착하기 수월했습니다.

즉, 스테빌라이저의 소음 자체 역시 블랙위도우 엘리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만족스러웠으며 추가적으로 키캡을 다시 장착하는 과정 역시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굉장한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센서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난 스위치

물리적인 접점부가 없는 방식의 광센서를 이용한 스위치 방식 덕분에 스위치의 내구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의 수명은 길면 5년에서 운이 좋지 않을 경우 고작 2~3년만 사용해도 스위치의 마모 혹은 파손으로 인한 고장이 나게 됩니다.

특히나 저가형 키보드를 구입하여 사용 중 얼마안가 고장났던 경험이 있는 사용자라면 기판 자체가 손상되어 고장이 난 경우가 아닌 이상, 최소 5년 이상은 충분히 사용 가능한 수준의 내구성(기존 체리 스위치 대비 2배 이상)을 자랑하기 때문에 스위치 고장에 대해서는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편리했던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

제가 정말 좋아하는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하긴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대부분의 편의 기능들은 전부 보유하고 있습니다.

볼륨 조절 다이얼이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시냅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커세어 K70키보드에서 보여주었던 볼륨 조절 휠 및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퀄리티를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충분한 편의성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체감했던 단점?

 

  • 각 키마다 장착된 스테빌라이저 소음
  • 너무 민감한 키압 및 입력점으로 인한 오타 발생
  • 키보드 주제에 매우 비싼 가격














각 키마다 장착된 스테빌라이저 소음

키보드를 실제로 사용하며 느꼈던 가장 아쉬웠던 점이었습니다. 가격이 비싼 것은 프리미엄 급 라인업이니 가성비가 떨어지는 점을 이해 가능하고, 키압이 너무 낮고 민감하다는 점은 적응으로 극복이 가능했지만, 스위치 스테빌라이저로 인한 소음은 스위치에 부착된 스테빌라이저를 전부 제거하는 것 이외에는 해결 방안이 없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도 굉장히 잘 뽑혔고, 통울림도 전혀 없어 타이핑 사운드를 위한 완벽한 환경을 자랑했지만 왜 하필 이렇게 각 스위치마다 스테빌라이저를 부착할 생각을 했을까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사운드 자체는 리니어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시끄럽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정숙한 리니어 타입의 키보드를 구매하고 싶다면 정말 비추천합니다. 진짜 시끄럽습니다.

매우매우매우 아쉽습니다. 이는 레이저 社에서 제품 출시 직전에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이며, 오히려 의도적으로 제작된 문제이기에 더욱 아쉬웠습니다.. 스테빌라이저만 없었어도 여태껏 사용했던 레이저 블랙위도우 V2 엘리트는 지인에게 선물로 준 뒤 헌츠맨 엘리트 제품을 주력 키보드로 사용했을텐데 말입니다.














너무 민감한 키압 및 입력점으로 인한 오타 발생

이번에도 스위치와 관련된 이슈입니다. 입력까지 걸리는 거리가 너무 짧고 입력 키압이 너무 가벼워 의도치 않은 스위치가 눌리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오타가 많이 발생한다는 말입니다.

안그래도 체리 은축(1.2mm 작동 거리)이 너무 민감해서 사용 자체를 꺼려하시는 분 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마당에, 체리 은축보다 작동 거리가 더욱 짧습니다. (1.0mm) 체리 적축 및 일반적인 스위치와 비교 시 50%가량 더욱 짧은 입력 거리를 지니고있습니다.
(일반적인 스위치 입력 거리 2.0mm)

저는 애초에 입력거리가 짧은 체리 은축이나 레이저 옐로우 축(1.2mm)을 장시간 사용하였고, 아무런 오타 문제 없이 사용했기 때문에 그나마 오타 발생이 덜 했고 금방 적응되었으나, 입력 거리가 2.0mm인 일반적인 스위치를 사용하다 넘어오신 경우라면 최악의 경우, 적응이 도무지 불가능해 구매 가격의 70%로 중고로 처분하는 경우가 실제로 꽤 존재합니다.

만약 체리 은축과 같이 입력 지점이 낮아 오타가 많이 발생하는 스위치를 싫어하신다면 피해야 할 제품 중 하나입니다.















키보드 주제에 매우 비싼 가격

엄청나게 비싼 가격 역시 커다란 단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무려 30만원의 가격대를 지니고 있는데.. 키보드 주제에 어지간한 가전제품만큼의 가격을 자랑합니다.

30만원이라는 가격이 감이 잡히지 않으신 분들을 위한 비교입니다.

  • 고급 호텔 뷔페 3회 예약 가능
  • 최대 23일 동안 끼니 해결 가능 (하루 3끼, 1회 6,000원 기준)
  • 최저임금 기준 33시간동안 일해야 벌 수 있는 금액
  • 서울 - 도쿄 왕복 가능


기계식 키보드에 막 입문하셨거나, 키보드를 위해 큰 돈을 쓸 여유가 없는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가격의 장벽때문에 선뜻 구매하기 힘든 제품입니다. 막말로 10만원 초반대의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셔도 위 제품과의 큰 차이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싼 프리미엄급 라인업이다보니 가성비가 굉~~장히 떨어집니다. 적정가는 솔직히 20만원 초반대라고 생각하는데 고급화 전략인지 뭔지 국내에서는 매우 비싼 가격에 유통되고있습니다.

다만 저와 같이 사용해볼 수 있는 게이밍 키보드란 대부분을 사용해 보았거나 리뷰 용도 혹은 더 이상의 키보드 변경 없이 쭉 하이엔드 키보드를 메인으로 사용하고싶다면 헌츠맨 엘리트의 제작 의도에 맞는 선택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30만원씩이나 주면서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레이저 헌츠맨 엘리트 총 평가, 과연 30만원을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


총 평가 ★★★☆☆ (3.5 점)

물론 키보드가 주는 만족감과 키보드의 전체적인 성능만을 종합하여 평가한다면 5점을 주고 싶습니다만.. 가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점수를 줘야 꽤나 짠 점수를 주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방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최고 수준의 게이밍 기어를 사용하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23만원까지는 충분히 이해 할 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지만, 30만원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미국 아마존 기준으로199$(230,000원), 세일 시 159$(185,000원)까지 저렴해지는데 반해, 국내에 들어오면서 세일은 자주 하지도 않고 해봤자 2만원정도 밖에 세일해주지 않으며, 정가 기준 30만원으로 굉장히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있습니다.

블랙위도우 V2 엘리트와 비교하면 가격 대비 성능의 차이가 더욱 심해지는데, 물론 해외 직구 모델 + 핫딜 기준이지만 12만원의 매우 착한 가격을 지닌 블랙위도우 V2 엘리트 역시 메인 키보드로 사용하기 충분한 하이엔드급 게이밍 키보드이기 때문에 레이저 헌츠맨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즉, 하이엔드 게이밍 키보드를 구매하여 키보드를 졸업하고 싶다면, 더욱 나은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과연 굳이 헌츠맨 엘리트를 고집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본 뒤, 구매를 진행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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