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gue Of Legends/아이템 분석!

[리그 오브 레전드] 아이템 완전 분석 : 밤의 수확자 편

김그라 2020. 11. 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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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패치 이후로 새로 추가된 신화급 아이템인 '밤의 수확자' 아이템입니다. 주문력과 체력을 꽤나 많이 올려주고 추가적으로 스킬 가속까지 15 증가시켜줍니다. 조합 아이템은 (구) 마법공학 리볼버였던 마법공학 교류 발전기, 루비 수정, 방출의 마법봉 그리고 900G의 조합비를 요구합니다. 기본적으로 주문력 80, 체력 250이라는 생존에 유리한 능력치를 올려주며 마나는 올려주지 않습니다.

 

 

고유 지속 효과인 - 영혼 찢기 입니다. 챔피언에게 피해를 입히면 175~250 (레벨비례) + 15% AP만큼의 마법 피해를 추가로 입히고 1.5초 동안 이동 속도가 25% 상승합니다. (챔피언당 40초) 이게 대체 무슨소리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1. 적 챔피언에게 '피해'를 입히면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점화, 기본 공격, 스킬 공격, 아이템 공격 등 아무 조건 없이 피해만 입히면 발동됩니다. 

이 움짤 하나로 정리하겠습니다. Q 스킬만 사용했는데 데미지가 무려 250이나 들어갔습니다.

 

특이한 점을 눈치 채셨을 것 같은데 챔피언 옆에 초록색 이상한 물체가 떠 다니는걸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 아이템의 효과는 '챔피언당 40초'의 쿨타임을 지닙니다. 즉 5명의 상대 챔피언 중 (A,B,C,D,E) A에게 아이템 효과를 적용했다고 40초동안 다른 챔피언에게 적용이 불가능한 아이템이 아닙니다. 각 챔피언 당 개별적으로 쿨타임이 적용됩니다. 즉 A에게 아이템 효과를 적용하면 40초간 A에게 아이템 효과를 다시 적용이 불가능해집니다. 즉 이론 상 5명에게 R스킬을 맞췄을 경우 5명 전부에게 아이템 효과를 적용이 가능합니다.

 

위의 초록색 영혼은 위 챔피언에게 밤의 수확자 아이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는 시각적 효과로 보입니다.

 

 

아이템의 장 단점?

 

 

장점!

 

 

1. 순간 폭딜에 특화된 아이템!

 

저번에 설명드렸던 균열 생성기 아이템 (gragas1.tistory.com/127)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전투하는 챔피언에게 특화된 아이템이라고 설명해드렸습니다. 이번 아이템은 지속 딜링보다는 순간 딜링이 최적화된 아이템으로 AP전용 암살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이템 피해량도 그리 낮은 편이 아니라서 (하지만 총검보다 못함..) 첫 아이템으로 밤의 수확자 아이템을 구매할 시 굉장한 한방 딜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발동 옵션이 굉장히 쉽다!

 

밤의 수확자 아이템은 발동 옵션이 매우 간단한 아이템입니다. 리치 베인의 경우 스킬을 사용하고 반드시 '기본 공격'을 해야 추가 마법 피해가 들어가는 반면에 (그래서 특정 챔피언에게만 좋은 아이템) 밤의 수확자의 경우엔 어떤 피해이든 상관없이 피해를 주면 발동이 되기 때문에 옵션 발동이 굉장히 쉽습니다.

 

 

3. 다중 암살용 아이템!

 

챔피언 당 40초의 쿨타임을 지녔습니다. (구) 총검과 같은 쿨타임 수치이지만 밤의 수확자는 한 번에 5명까지 아이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챔피언 당 40초의 쿨타임을 지녔기 때문에 총검 아이템 같은 경우에는 A에게 아이템 옵션을 발동하면 40초동안 아예 스킬을 다시 사용이 불가능한데 반면 밤의 수확자는 다른 챔피언에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야스오 E스킬같은 느낌?)

 

 

 

단점

 

 

 

1. 신화급 기본 지속 효과가 안좋음..

암살자 전용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모든 전설급 아이템에 스킬 가속 옵션이 붙었습니다... 사실 스킬 가속 옵션은 암살자에게 전혀 중요한 옵션이 아닙니다. 스킬을 자주 자주 사용하여 쿨타임을 빠르게 돌려 지속딜을 늘리는 클래식 메이지 (신드라, 오리아나, 조이, 아리 등) 혹은 마나가 필요없어 스킬 쿨타임이 중요한 노 코스트 챔피언 (블라디미르, 모데카이저 등) 또한 예외적으로 W스킬을 많이 사용해야 좋은 사일러스 등에게 중요한 옵션입니다. 한 번에 적을 암살하는 피즈 혹은 아칼리 등의 챔피언은 스킬 가속 옵션이 정말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예전에는 AP 아이템에 쿨타임 감소 아이템이 넘쳐났던 반면 (존야의 모래시계, 리치베인, 대천사의 지팡이, 루덴의 메아리, 마법공학 벨트 등) 지금은 AP 아이템에 구매할만한 아이템이 거의 없습니다. 1코어 신화급 아이템과 존야의 모래시계면 더 이상 구매 할 쿨타임 감소 아이템이 없습니다.. 쿨타임의 감소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우주의 추진력 아이템을 가야하는 상황이 나옵니다.

 

 

 

 

2. 너무나도 애매한 포지션의 아이템..

피즈의 아이템 트리입니다. 벨트가 효율이 더 좋기때문에 밤의 수확자 대신 벨트를 갑니다.

월식 아이템의 경우 스킬을 한 번에 쏟아부어 상대방을 죽이는 AD 암살자 챔피언에게 굉장히 잘 맞는 아이템이어서 선택하는 챔피언들이 확실하게 정해져있습니다. (제드, 탈론, 키아나 등) 그에 반해 밤의 수확자 아이템을 첫 아이템으로 올리는 AP 챔피언은 너무나도 그 수가 적습니다. 수 많은 AP 챔피언 중 밤의 수확자를 필수적으로 선택하는 챔피언은 정글러인 엘리스 이블린 뿐이고, 그나마 이 아이템을 고려해볼만 한 챔피언마저도 피들스틱,피즈, 아칼리 둘 뿐입니다. 미드 챔피언 중 밤의 수확자를 코어 아이템으로 활용할만한 챔피언은 피즈 단 한 챔피언 뿐입니다. 그 이유는 피즈, 아칼리는 AP 암살자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코어 아이템의 효율이 매우 잘 나오기 때문에 밤의 수확자를 사지 않습니다. 즉, AP 암살자 특화용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신화급 아이템이 더 효율이 좋기 때문에 밤의 수확자 아이템을 선택하는 비율이 낮게 나옵니다. 

 

 

 

 

총 평가

AP 신화급 아이템 중 만년서리와 함께 가장 선택률이 저조한 아이템입니다. 그나마 만년 서리 아이템보다는 선택률이 높습니다. (엘리스, 이블린 덕분에..) 개인적으로 너무 애매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법공학 벨트, 균열 생성기, 리안드리의 고뇌 등의 아이템의 성능이 너무 좋게 나왔기때문에 개나소나 벨트, 균열 생성기 아이템을 코어 아이템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밤의 수확자 아이템과 만년 서리 아이템은 버프가 필요합니다. 영혼 찢기의 피해량을 더욱 증가해줘야 아마 벨트와 비슷한 아이템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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