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Razer

[RΛZΞR] 레이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리뷰 및 후기 -Review Nerd

김그라 2021. 7. 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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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간단 소개

레이저의 바실리스크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최고의 게이밍 마우스 중 하나입니다. 이미 게이밍 마우스업계에서는 로지텍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한지는 오래지만, 여전히 레이저의 마우스 역시 세계 최고의 마우스 제작 회사 중 하나입니다. (로레스조)

 

로지텍과 함께 무선 마우스 기술을 선도하며 마우스업계를 휘어잡고 있는 레이저에는 다양한 시리즈의 마우스들이 존재합니다.

  • 바실리스크 시리즈
  • 데스 에더 시리즈
  • 바이퍼 시리즈
  • 나가 시리즈
  • 블랙 맘바 시리즈 

다양한 라인업들 말고도, 최근에 출시해 G304에 대항할 최고의 소형 마우스라는 평가를 받는 레이저 오로치 V2 등의 게이밍 마우스가 존재합니다. 사실 위 시리즈 중 바실리스크, 데스 에더, 바이퍼 마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시리즈들은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로지텍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마우스를 꼽아보라면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합니다. 현재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G Pro Superlight 제품, 가성비의 끝판왕 PC방 국민 마우스인 G102, 최고 가성비의 무선 마우스 G304 등 다양한 인기있는 마우스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던 마우스는 바로 G502 마우스입니다.

 

 

 

로지텍 공식 유튜브 사이트에서 G502 마우스를 로지텍의 "아이콘"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로지텍 마우스 역사 상 가장 인기있던 마우스입니다. 이러한 G502 제품에 대항하기 위해 2017년, 레이저에서 바실리스크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2017년에 제작된 바실리스크의 초기 버전은 현재의 바실리스크 V2 혹은 G502 제품과는 디자인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기본적으로 G502와 매우 유사한 기능(스나이퍼 트리거, 쉘, 사이드 고무 그립 등)은 있었지만, 디자인이 확실히 G502와 비교하면 게이밍 마우스라는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마우스였습니다.

 

 

 

 

 

 

 

그리고 2~3년 뒤인 2019 후반~2020 초반,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와 바실리스크 V2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바실리스크의 디자인과 비교하면 훨씬 더 G502와 가깝게 게이밍스러운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로지텍의 G502에 대항하기 위해 G502의 각종 기능들을 모두 때려박아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현재로써 바실리스크 마우스 시리즈에는

  • 레이저 바실리스크
  • 레이저 바실리스크 에센셜
  • 레이저 바실리스크 V2
  • 레이저 바실리스크 X
  • 레이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총 5가지의 바실리스크 시리즈가 존재하며, 그 중 최상위 제품이 바로 레이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제품입니다.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제품은 로지텍으로 대응하면 G502 Lightspeed (G502 무선) 제품과 동일한 체급의 무선 게이밍 마우스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가격 정보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대략 179,000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로지텍에서 판매하는 G502 lightspeed 마우스의 가격이 169,000원에 판매한다는 걸 고려해본다면 생각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추가로 2만원 상당의 무선 충전독까지 제공해주니 마우스 본체 값만 따져본다해도 약 16만원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최근 1~2달 전까지는 약 21만원의 미친 가격에 마우스를 판매했는데, 레이저 측에서도 너무 선을 넘었다고 생각을 했는지, 정가를 179,000원으로 대략 3만원정도 낮춰버렸습니다.

 

가끔 씩 할인 이벤트를 하는데, 할인 이벤트를 하면 2~3만원정도 저렴해지니 할인 이벤트를 할 때 구매를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할인 할 경우 대략 14만원까지 가격이 낮아짐)

 

해외에서 구매할 경우 정가가 대략 169달러이니, 오히려 정가 기준으로 국내 구매의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다만 해외직구의 경우 세일을 밥먹듯이 하니, 사실 상 해외직구가 더욱 저렴함)


제품 상세 스펙

제품의 스펙입니다.

  • 레이저 하이퍼스피드 무선 기술 탑재
  • 11개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버튼
  • 14개의 RGB 백라이트 존
  • 커스텀 가능한 마우스 휠 저항력
  • 레이저 포커스+ 옵티컬 센서
  • 레이저 옵티컬 기계식 버튼
  • 최대 100시간동안 사용 가능한 충전식 내장 배터리
  • 최대 5개의 온보드 메모리 프로필들
  • 레이저 무선 충전 독
  • 100% PTFE 마우스 피트 (테플론 피트)

그 외의 상세 스펙입니다.

 

  • 오른손잡이 전용 디자인
  • 스피드플렉스 케이블
  • 최대 DPI 20000 지원
  • 최대 650 IPS 지원
  • 최대 가속도 50G 지원
  • 최대 7천만회의 스위치 내구성
  • 틸트 휠 기능 지원
  • 사이즈 : 130mm*60mm*42mm 
  • 무게 : 107g

패키지 언박싱 및 구성품

저는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했습니다. 겉면을 보면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박스를 감싸주고 있습니다.

 

 

 

 

 

 

 

 

 

박스의 디자인입니다. 일단 BASILISK UILTIMATE라는 제품명이 CD의 표면처럼 멋있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쓸데없는 정보를 최대한 빼서, 박스를 심플하게 만들었습니다.

 

 

 

 

 

 

 

레이저 제품을 구매했을 때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바로 봉인 라벨 씰입니다. 특히 커세어 제품의 키보드의 봉인 라벨 씰은 손으로 뜯기 정말정말 힘들게 접착이 되어있습니다..

 

봉인 라벨 씰을 뜯으려다 손톱도 많이 부러지고, 박스 역시 약간의 파손까지 입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레이저에서 구매한 제품들은 보다시피 봉인 라벨 씰을 손톱이 짧거나 아예 없어도 손쉽게 봉인 라벨 씰을 제거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제품의 첫 인상입니다. 기본적으로 박스를 열자마자 마우스 본체 및 무선 충전 독이 들어있습니다. 포장의 재질 역시 환경을 생각하기 이전 제품이어서 상당히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일단 박스 자체를 자석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언박싱을 하는 와중에도 재미를 챙겨줍니다. 그래도 G502 lightspeed를 언박싱 할 때 만큼의 감성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구성품은 총 5가지의 구성품이 존재합니다. 

  1.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 (파라코드)
  2. 자석 탈부착식 스나이퍼 트리거
  3.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마우스 본체
  4. 무선 충전 독 및 USB 허브
  5. 각종 설명서 및 레이저 스티커

일단 구성품이 매우 풍부해 보이는게 매우 마음에 듭니다. 충전독 같은 경우에는 따로 구매할 경우 2만원정도가 추가로 들게 됩니다. 비싼 가격만큼 만족감을 줍니다.


제품 디자인 분석

 

 

Basilisk Ultimate                                                                              G502 Lightspeed

레이저의 바실리스크 마우스와 로지텍의 G502 마우스는 배다른 쌍둥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비슷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셸 뿐 만 아니라, 틸트 휠이나 DPI를 순간적으로 변경해주는 스나이퍼 트리거 버튼 등, 레이저 社에서 노골적으로 G502를 저격하기 위한 제품처럼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가격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제품이 G502 무선 제품보다 훨씬 비싸게 나왔기때문에 (210,000원 / 169,000원) 기본적으로 무게라던지, 감성이라던지 저는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제품을 로지텍의 G502 보다 더욱 좋게 사용한 기억이 있습니다. 가격차이가 1만원밖에 안하는 지금 가격으로썬, 확실히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G502 무선을 구매하는 것 보다 더욱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을 분석하는 시간이었는데 이야기가 딴 길로 샌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셸은 G502와 굉장히 흡사한 셸 형태로, 엄지 부분에 엄지손가락을 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팜 그립이 강요됩니다. 

 

마우스의 사이드 부분에는 헥사곤 패턴이 들어간 고무 그립이 끼워져 있습니다. 마우스에 사용되는 고무 그립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플라스틱에 비해 훨씬 내구도가 낮아 마모되기 쉽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레이저 바이퍼 얼티메이트 마우스 역시 똑같은 고무 그립이 사이드에 부착되어있는데, 대략 1년정도 사용하니 고무 그립 부분이 닳고 찢어지더군요.. 

 

가격대가 거의 17만원에 달하는 마우스인데.. 나가 PRO 마우스처럼 사이드 부분을 고무 혹은 플라스틱 중 원하는 재질으로 자석을 이용해 마음대로 탈부착이 가능했으면 정말 혁신적이지 않았을까요?  

 

또한 RGB 백라이트가 굉장히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휠과 로고에 점등되는 LED 이외에도, 사이드 부분에서도 LED가 들어오기 떄문에 총 14개의 LED를 커스터마이징 가능합니다. 

 

 

 

 

 

 

또한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마우스 디자인의 가장 특이한 점인 LED 역시 빼먹을 수는 없겠죠? 총 14개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LED 백라이트 존이 존재합니다. 무선인 점을 제외하면 바실리스크 V2 제품과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와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 역시 게이밍의 감성이라는 명목 하에 LED를 사정없이 박아버려, 오히려 싸구려스러워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레이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에는, LED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LED의 품질 역시 굉장히 고급스럽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LED 라이트가 바실리스크 V2와 G502를 사용할때는 채워주지 못했던 게이밍의 감성을 채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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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의 밑면에는 먼지를 방지하기 위해, 비닐 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사용 전에 필수적으로 비닐을 벗겨주어야하니 꼭 벗겨주고 사용을 해야합니다.

 

 

 

 

 

 

 

 

1번 부분의 휠을 돌려 휠의 저항력을 조정할 수 있으며, 2번 부분에서 무선 USB 동글을 보관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 언박싱 후, 무선 동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2번 부분을 꼭 확인해보세요!)

 

또한 1번의 휠 저항력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로지텍만의 독점 기술이자, G502 및 G903만의 기술인 무한 휠 기능만큼은 아니지만, 생각 이상의 활용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립감

대칭형 마우스                                                                           비대칭형 마우스

기본적으로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마우스는 비대칭형의 오른손잡이 전용 마우스입니다. 마우스의 종류에는 왼손, 오른손 상관없이 마우스를 잡을 수 있는 대칭형과, 그렇지 않은 비대칭형으로 나뉘게 됩니다.

 

비대칭형의 장점은, 셸 모양이 대칭에 구애받지 않아, 대칭형 마우스에 비해서는 그립감이 뛰어납니다. 대칭형 마우스는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이 이미 대칭 모양으로 한정되어있는 반면, 비대칭형 마우스는 왼쪽 부분과 오른쪽 부분의 셸 형태를 다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른손잡이가 아닌 왼손잡이는 이러한 오른손잡이에 특화되어있는 비대칭형 마우스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개인마다 다르지만 저의 경우에는 대칭 디자인이 더욱 매력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관상으로도 대칭형을 더욱 선호합니다.

 

 

 

 

 

 

 

 

 

 

 

 

마우스를 잡는 그립법은 대표적으로 팜 그립, 핑거팁 그립, 클로 그립 3가지의 그립법이 존재합니다. 여기에서 A에 해당하는 팜 그립에 특화된 마우스가 바로 G502와 레이저 바실리스크 마우스입니다.

 

만약 마우스를 쥘 때 팜 그립이 아닌 다른 그립으로 마우스를 쥐는 경우에는, G502와 레이저 바실리스크 마우스 구매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우스 자체가 팜그립에 특화되어있어, 팜 그립을 사용해야만 최고의 효율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보다시피 팜 그립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팜 그립을 사용할 경우, 옆 부분의 엄지를 파지하는 곳에 엄지손가락을 자연스럽게 둘 수 있어, 굉장히 편안한 그립감을 자랑합니다.

 

무게는 107g으로, 현재 마우스 시장의 트렌드가 경량화에 중점을 두는 추세입니다만.. 107g의 무게는 생각보다 꽤나 무거운 무게입니다. 가볍기로 유명한 G Pro Superlight 마우스의 무게가 63g 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한다면.. 생각 이상으로 무거운 무게입니다.

 

다만 애초에 셸과 기능 자체가 무거울 수 밖에 없게 설계되었기때문에, 107g의 무게는 생각해보면 나쁘지는 않은 무게인 것 같습니다.

거의 동일한 셸의 G502 마우스가 121g, G502 Speedlight 마우스가 114g씩이나 되는 걸 감안한다면, 같은 셸을 이용한 마우스 중에는 가장 가볍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거운 무게의 마우스를 사용해도 딱히 거리낌없이 잘 사용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솔직히 107g의 꽤나 무거운 마우스를 쓰다가 74g의 가벼운 마우스를 쓰면 확실히 무게가 확실히 가볍다는건 체감은 되지만.. 딱 그 뿐이었습니다. FPS게임을 즐겨 하는 유저분들이면 모르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이런 무게차이가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립감은 역시 G502의 카피 셸 답게 굉장히 훌륭했으며, 오리지널인 G502보다 더욱 뛰어난 듯 한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우스의 등이 높아 손이 꽉차는 느낌을 받았으며, 손가락을 파지하는 위치의 굴곡이 손가락을 부드럽게 감싸 매우 편안했습니다. 다만 무게가 조금 무거워,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시는 분 들이라면 약간은 무게때문에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제 손은 큰 편도 아니고 작은 편도 아닌 중간 사이즈에 속하는데, 마우스의 크기가 커 불편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손에 꽉 차는 느낌을 받아 굉장히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손이 정말 작은 편이 아니라면 사용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바실리스크 V2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다만 마우스의 코팅 자체는 하위 모델인 바실리스크 V2에 비해 오히려 다운그레이드되었습니다.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게이밍 마우스의 클릭 부분의 코팅은 ABS와 가까운 느낌의 재질으로 되어있습니다. 오염에 꽤나 취약하며 특히나 기름이 묻으면 표면이 번들거리게 됩니다.

 

하위 라인업 마우스인 바실리스크 V2 마우스의 경우, PBT처럼 마우스 클릭부 겉면에 텍스쳐 처리가 되어있어 보다 기름이나 오염에 강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마우스의 각종 기능들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마우스는 가격이 비싼만큼, 굉장히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어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자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마우스의 아이덴티티와 같은 기능인 무선 기술부터, 틸트 휠, 휠 저항력 조절 등 섬세하며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들이 탑재되어있습니다. 

 

 

 

탈부착 가능한 측면 클러치 버튼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마우스를 구매하신 뒤 언박싱을 하시면, 측면 사이드에 부착이 가능한 자석 탈부착 방식의 클러치 버튼이 동봉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실리스크 마우스 본체의 왼쪽 측면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고무 마개로 막혀있는 부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의 고무 마개를 떼어낸 뒤, 동봉된 금속으로 제작된 트리거 버튼을 부착하시면, 바실리스크 마우스의 사이드 클러치 버튼을 활성하실 수 있습니다. 

 

 

 

클러치 버튼의 기능은 기본적으로는 버튼을 누르는 동안 DPI를 800으로 고정시켜주는 기능을 지니고있습니다. 순간적으로 DPI를 800으로 설정해주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도중 섬세한 작업이 요구될 때 버튼을 눌러, DPI를 일시적으로 느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레이저 시냅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클러치를 누르는 동안의 DPI를 조절하거나 혹은 마우스의 다른 버튼이나, 키보드의 버튼, 심지어는 매크로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사실 버튼을 누르는 것이 총을 쏘는 것과 느낌이 비슷해, FPS 게임을 플레이하며 총을 쏘는 우클릭 버튼을 클러치 버튼에다가 할당해주었는데.. 불편해서 다시 바꾸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14개의 LED 라이트닝 존  

사실 마우스의 기능이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만의 큰 특징이자 기술이기 때문에 이렇게 준비해봤습니다.

 

역시 레이저 시냅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LED 라이트를 원하는대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레이저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LED 이펙트가 준비되어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마우스를 만들기에 굉장히 용이합니다.

 

저는 웨이브 효과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웨이브를 이용하여 마우스를 꾸며보았습니다.

 

혹은 위와같이 심플하게 고정 색상을 이용하여 마우스를 커스터마이징 또한 가능합니다. 레이저 소프트웨어의 경우, LED 이펙트를 설정하는 과정이 매우 직관적이고 단순해, 초보자도 쉽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휠 저항력 커스터마이징 휠

레이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에서는 전 모델에서 적용된 휠 저항력 컨트롤 휠이 탑재되었습니다. 훨을 위 쪽으로 돌리면 마우스 휠의 저항력이 낮아져, 특유의 구분감? 자체가 줄어듭니다. 휠 저항력을 최소값으로 낮추게 되면 휠을 돌리는데 아무런 저항력이 들지 않아 적은 힘으로도 마우스 휠을 돌릴 수 있습니다. (다만 G502의 무한 휠 처럼 마찰력이 없지는 않습니다.)

 

휠 저항력을 높히면 높힐수록 저항력이 증가하여 휠을 돌릴 때의 구분감이 커집니다. 구분감 말고도 휠을 돌릴 때 마다 나는 소리 역시 증가하게 됩니다. 다만 휠 저항력이 증가한다고 휠을 돌릴 때 드는 힘이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구분감과 소리의 차이만 있는 듯 합니다. 

 

 

 

 

 

 

 

 

 

틸트 휠 지원

레이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마우스는 휠 클릭 뿐 만이 아닌, 틸트 휠 까지 지원을 합니다. 휠을 만져보면, 좌우 유격이 굉장히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휠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꺾어, 오른쪽 틸트 휠, 왼쪽 틸트 휠 총 2개의 버튼을 추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솔직히 틸트 휠 버튼을 활용하기 위해 해야하는 동작이 생각보다 어려워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는 기능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중지손가락으로 휠 버튼을 컨트롤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왼쪽 틸트 휠 까지는 사용할 만 하지만, 반대쪽 부분인 오른쪽 틸트 휠은 도저히 누르지를 못하겠습니다. 

 

 

 

 

 

 

 

무선 절전 모드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마우스는 내장 배터리 충전방식의 충전형 무선 마우스입니다. 즉,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을 쓰는 것 처럼 배터리를 충전하고서 사용해야합니다.

 

레이저 바실리스크 마우스는 쓸데없이 나가는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5분동안 마우스의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무선 절전 모드에 돌입하게됩니다.

 

절전 모드에 돌입하면 LED 백 라이트가 꺼지고 마우스가 작동하지 않게 되는데, 마우스를 약간만 움직여도, 절전 모드가 해제되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역시 다른 기능들처럼 레이저 시냅스에서 상세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무선 충전독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제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로 제공되는 추가 구성품인 무선 충전독입니다. 단품 구매 시 2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쓸데없이 비싸네요..) 제가 알기로는 이 가격도 거의 50%이상을 할인해주어서 이 정도 수준의 가격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무선 충전독을 사용하여, 무선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로지텍의 파워플레이와 혼동하고는 합니다. 파워플레이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마우스패드로써 정말 말 그대로 충전없이 마우스 패드 위에서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도 배터리가 닳지 않는 기술입니다. 

 

 

다만 무선 충전독은.. 무선 충전이긴 하지만 충전하는 도중에는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다는 엄청 큰 단점이 존재하죠. 그러면 대체 존재하는 이유가 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냥 말 그대로 감성 제품입니다. USB 허브 + 감성 = 3만원..  물론 선을 귀찮게 연결하지 않아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사실 익숙하지않으면 충전 도크에 마우스를 연결하는 것도 여간 쉬운게 아닙니다.

 

제가 직접 구입한 것도 아니고 레이저에서 추가적으로 제공해준 제품이니..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선 충전 도크에 마우스를 연결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또한 USB 허브처럼 충전 독에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전용 동글을 끼워넣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충전 독이 있다면.. PC에 직접 동글을 꽃고, 추가적으로 충전을 위한 케이블까지 꽂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됩니다.


총 정리시간

레이저에서 그동안 가격 책정이 선을 넘었는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를 포함한 몇몇 제품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는 행보를 보여주었습니다.

 

가격이 낮아지기 전에는 정말 믿을 수 없을만큼 선을 넘어버린 가격 책정으로 인해.. 가격 대비 만족도나 성능 등이 굉장히 떨어지는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다만 레이저가 실수를 인정하고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춰, G502 Lightspeed와 맞먹는 가격까지 저렴해졌습니다. 가격까지 포함해4~5만원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는 G502 Lightspeed 제품과 비슷하게 쳐주는 경향이 있었는데.. 가격까지 거의 비슷해진 지금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제품을 사용했을 때 만족도가 더욱 높았습니다. 

 

21만원에 구매하라고 하면.. 대가리가 깨지지 않은 이상은 구매를 꺼려할 것 같은데.. 18만원이라면 합리적인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레이저 특성상 할인을 꽤나 자주하기 때문에 15만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생각은 굉장히 만족감도 높고 좋게 사용한 마우스지만.. 마우스에 18만원을 태우는 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체감했던 장점들?
  • 다양한 편의 기능들
  • 팜그립 한정 최상의 그립감
  • 무선 충전 독 지원
  • 하이퍼스피드 무선 기술 지원
  • 스피드플렉스 케이블 지원
  • 로지텍에 비해 뛰어난 버튼 내구성  

 

 

다양한 편의 기능들

괜히 가격이 후덜덜할정도로 비싼 마우스가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마우스 대비, 굉장히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탑재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이밍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G102만 보더라도.. DPI 조절 버튼이나 LED같은 기본적인 기능들만 존재하는데 반해, 두 손으로도 셀 수 없는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갖추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버튼만 해도 11개의 버튼을 지니고있습니다. 사실 이 중 프로필 체인지 버튼의 경우에는 마우스의 밑면에 위치해 사실 상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쳐도, 10개의 버튼이 존재하는 것 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마우스를 생각해보면.. 휠 클릭과 왼, 오른쪽 클릭 버튼 그리고 사이드의 앞으로 가기 뒤로가기 총 5개의 버튼정도가 존재하는데.. 2배인 10개의 버튼이 존재합니다. 

 

또한 최대 5개의 커스터마이징한 마우스 설정값을 저장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레이저의 소프트웨어인 시냅스를 설치해야만 자신이 원하는대로 마우스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지만, 온보드 프로필을 마우스 내에 저장하면, 시냅스 없이도 저장한 설정값을 사용 가능합니다.

 

 

 

 

 

 

 

 

 

팜그립 한정 최상의 그립감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게이밍 마우스인 G502 셸을 본따 만들었기때문에 그립감 역시 최상의 그립감을 자랑합니다. 물론 비대칭 마우스이기 때문에 왼손잡이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비대칭 디자인이기에 그립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저는 마우스를 사용할 때, 팜그립 이외의 다른 그립은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바이퍼 얼티메이트, G502 무선, 지무선, G903 등 많은 마우스들을 써봤지만 G502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만한 그립감을 지닌 마우스는 사실 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게가 마우스 치고는 꽤나 무거우니 경량형 마우스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무선 충전 독 지원

사실 상 공짜로 3만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해준다는 점만 봐도 굉장한 장점 중 하나입니다. 물론 충전독 강매.. 이긴 해도 충전독을 추가로 지원해주어서 실질적으로 마우스 본체 값은 15만원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생각하면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마우스는 G502 무선보다 저렴합니다.

 

무선 충전 독을 처음 사용하면 충전독과 마우스 밑의 구멍을 맞추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다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충전 독과 마우스를 연결하는데에 익숙해지며 무선 충전 독을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충전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오히려 욕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1초만에 마우스를 충전 독에 연결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최근에 출시 된 데스 에더 무선 마우스는 무선 충전 독을 지원해주지 않습니다.

 

 

 

 

 

 

 

 

 

 

 

 

하이퍼스피드 무선 기술 지원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의 존재 의의와도 같은 하이퍼스피드 무선 기술입니다. 로지텍의 라이트스피드 기술처럼 무선으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유선과 같은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입력 속도를 보여줍니다.

 

사실 게이밍 용도로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는 게이머분들의 경우, 꽤나 많은 게이머들이 무선 기술을 불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하게도 기술적 결함에 대한 불신입니다. 단 0.1초때문에 게임의 승패가 갈리는 게임들을 플레이 할 때, 무선 수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선과 동일한 속도를 내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무용 무선 마우스에만 국한되는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무선 게이밍 마우스들, 그 중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무선 게이밍 마우스 역시 유선보다 응답 속도가 빠르거나 같아,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무선을 사용함으로 인한 단점을 느낄 수 없게됩니다.

 

 

 

 

 

 

 

 

 

 

 

 

 

 

스피드플렉스 케이블 지원

기본적으로 무선 게이밍 용도로 제작된 마우스이지만, 마우스에 충전기를 연결해 유선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유선처럼 선을 연결해 사용할 때 선의 재질이 좋을수록 선에 의한 간섭이 줄어들게됩니다.

 

레이저의 스피드플렉스 케이블은 G502 제품같은 고가형 게이밍 마우스에 적용된 패브릭 케이블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정말 말 그대로 플렉스합니다. 굉장히 유연한 재질으로 선을 연결해 충전하는 도중에 마우스를 사용할 때에도 무선과 비슷한 편안함을 보여줍니다. 

 

 

 

 

 

 

 

 

 

로지텍에 비해 뛰어난 버튼 내구성  

또한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게이밍 마우스는 레이저에서 자체 개발한 옵티컬 스위치를 사용했습니다. 대략 기존 마우스 스위치 대비 3배정도의 반응속도 증가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그냥 체감이 불가능한 수준의 차이이니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지만.. 내구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광센서를 이용한 기계식 스위치이기에, 타 마우스 대비 내구성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로지텍 마우스들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옴론 차이나 스위치를 사용하여 나타나는 더블클릭 현상입니다. 기본적으로 5백만회의 스위치 수명을 지니고있어, 1~2년 혹은 심지어 몇 달만 사용해도 마우스를 눌렀을 때 클릭이 2번씩 되는 증상이 발생하게됩니다.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할 때 더블클릭현상이 나타난다면.. 직접 마우스를 분해해 스위치를 갈아끼우거나 무상 AS기간일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교환 절차도 꽤 까다롭고, 교환받을 새 제품이 없으면 오랜시간동안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교체를 받는다 하더라도 대략 일주일정도는 마우스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셔야합니다.

 

다만 하이엔드급 레이저 마우스에 사용되는 레이저 옵티컬 스위치는 로지텍 마우스 대비 대략 14배의 스위치 수명을 지니고있어, 장기간 사용해본적은 없어 모르겠지만, 아마 4~5년정도는 사용하셔야지 더블클릭 현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체감했던 단점들
  •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
  • 마우스 유격 이슈
  • 마이크로 5핀 충전기 사용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

물론 기존 가격 대비 마우스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진건 팩트입니다. (23만원 ㅅㅂ ㅋㅋㅋㅋ) 물론 기존 가격대비 선녀이긴 하지만 여전히 마우스 하나에 18만원을 태우는 것은 생각 이상의 과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많이 비싸다라고 생각되는 건 아니지만.. 마우스 하나에 18만원이면 가성비가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자신이 게이밍 기어에 관심이 많다거나,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가성비를 신경쓰지 않으며 무조건 최고급 제품으로 구매해야한다면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저도 가격만 아니면 굉장히 좋게 쓰고있는데.. 가끔씩 PC방에 들러 2만원짜리 G102를 만져보면 후회가됩니다... 2만원짜리도 충분히 좋은데 굳이 마우스에 18만원을 태웠어야했나.. 

 

 

 

 

 

 

 

 

 

마우스 유격 이슈

일단은 가격이 17만원인데.. 마우스 클릭부에 유격이 있습니다. 유격이 심할경우, 말 그대로 클릭부가 덜렁덜렁거리고 흔들때마다 유격때문에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저는 다행이도 유격이 조금밖에 없는 양품을 받아서 다행이지만.. 가격에 비해 디테일한 완성도가 떨어지는것은 매우 아쉬운 단점입니다. 

 

 

 

 

 

 

 

 

마이크로 5핀 충전기 사용

마우스를 충전할 때 사용하는 단자가 마이크로 5핀입니다.. 가격대를 고려하면 C타입 단자를 넣어주었어야 했는데.. 역시 로지텍처럼 마우스와 충전기의 연결성을 중요시하다보니 마이크로 5핀 충전기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또한 호환성을 위해 레이저 충전 케이블을 이용해야 충전이 가능합니다. 다른 마이크로 5핀 케이블으로는 호환이 불가능합니다. 충전기를 잃어버리시면.. 아마 잘 찾아보면 충전기만 따로 구매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레이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총 평가, 과연 17만원을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

총 평가 ★★★★☆ (정가 구매 시 4.0 점)

 

저처럼 무거운 마우스여도 상관이 없으시다면, 최고의 게이밍 마우스 중 하나입니다. 다만 요즘 게이밍 마우스의 추세가 경량화이다보니.. 추세와는 맞지 않는 마우스로 제품의 명성에 비해 외면받는 느낌이 있습니다. 가격이 무려 17만원에 육박하여 가성비는 찾아볼 수 없겠지만 세일 전 23만원을 보고있으면 선녀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G502 마우스를 굉장히 좋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어,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마우스는 키보드와 다르게, 디자인이 성능과 직결되다보니.. 디자인이 멋있는 게이밍 마우스를 구매하시는 것 보다는 자신에 손에 잘 맞는 마우스를 구매하는게 가장 베스트입니다.

 

마우스의 그립감은 정말 개인차가 많이 갈립니다. 손의 크기나 그립 방법에 따라 최고의 그립감이라고 생각하는 마우스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런 점에서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마우스를 구매하기 전에 가까운 이마트에 들러 한 번 마우스를 쥐어본 뒤 구매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무게나 마우스의 크기 등 글으로는 알 수 없는 정보를 직접 체험하는것이죠. 

 

적어도 개인차가 갈리는 그립감이나, 체감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센서를 제외하더라도 굉장히 다양한 각종 편리 기능이 존재하기 때문에 확실히 저가형 마우스를 사용했을 때 보다는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다만 가격이 가격인만큼.. 기껏해야 웹서핑이나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 같은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 게임을 하는 게이머분들이라면 돈 낭비라고 생각이 듭니다. 

 

구매 당시에는 가격이 비싸 후회하고있었지만, 고가 마우스의 특유의 감성과 성능덕분에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만족감이 높아집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자신이 금수저가 아니거나, FPS게임처럼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가 아니라면, 비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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