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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tech] G913 TKL Clicky 백축 리뷰 및 후기 -Review Nerd

김그라 2021. 8.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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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상세 정보

G913 TKL 게이밍 키보드는 게이밍 기어 혹은, 마우스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로지텍에서 제작한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로지텍은 웹 캠부터 시작하여 스피커, 의자 등 사무용 키보드 마우스 말고도 다양한 키보드 주변기기를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워낙 오래전부터 PC 주변 기기 제품을 만들어왔으며 제품의 품질 또한 믿을 수 있을 만한 회사이기에, 이러한 강점을 살려 게이밍 기어 역시 주도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로지텍이 게이밍 기어만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회사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꽤나 많이 있지만, 사무용 무선 마우스 및 키보드 부터, 웹 캠, 스피커 등 생각 외로 다양한 주변 기기 제작에 관여해왔습니다.

 

로지텍이 게이밍 마우스를 통해 여태까지 보여주었던 퍼포먼스를 감안해본다면, 로지텍에서 제작한 게이밍 키보드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자랑할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로지텍 게이밍 키보드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마우스 스위치를 제조하는 옴론사와 협업하여 독자규격 키보드를 제작한다던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긴 하지만.. 게이밍 기어에서의 로지텍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었죠. 로지텍이 게이밍 키보드 분야에서 열심히 삽질을 하던 도중, 로지텍의 게이밍 키보드 평가를 완벽히 뒤집어놓은 "명작"이 탄생하게 됩니다.

로지텍은 기존처럼 평범하고 경쟁력없던 게이밍 키보드 제작에서 손을 떼고, 그 누구라도 따라올 수 없는 로지텍만의 전문 분야인 "Light Speed 무선 연결 기술"을 키보드에 접목시켰습니다.

또한 키보드의 높이를 낮추어, 다른 평범한 게이밍 키보드와 차별화를 두는 동시에, 무선 연결의 휴대성 및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시킨 G913 키보드를 출시하게 됩니다.

고급 기술이 도입되어 비싼 가격을 자랑하고, 매크로 버튼으로 인해 사용이 불편하다는 사용자들의 주된 의견을 적극적 피드백한 결과 현재의 G913 TKL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요약 정보

 

  • 제품 크기 36.8 x 15 x 2.2 cm
  • 텐키리스 배열 적용 모델
  • ABS 도료 염색 키캡
  • GL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 탑재
  •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 마제식 스테빌라이저
  •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 및 볼륨 조절 휠 지원
  • 전용 소프트웨어 지원 (G Hub)
  • LightSpeed 기술을 지원하여 무선 활용 가능
  • RGB 백 라이트 탑재
  • LED 백 라이트 밝기 100% 기준 40시간 사용 가능 

 

 

 

 

 

 

 

 

 

 

 


제품 가격 정보

국내 정품 가격 기준, 279,0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다름아닌 로지텍의 무선 기술이 접목되었기 때문에 비쌀 수 밖에 없는 키보드입니다.

 

성능과 디자인이 완전히 동일한 모델이라도, 무선 기술의 사용 여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으로 달라지는 게이밍 기어 특성 상 28만원이라는 가격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한 가격입니다. (풀 배열 모델인 유선 제품은 20만원에 판매되고 있음)

 

또한 특이하게도 로지텍 게이밍 키보드 중 화이트 색상이 존재하는 제품입니다. 화이트 컬러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로지텍의 특성 상 화이트 제품의 수요가 높습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희귀한 색상이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원하는 것이죠. 화이트 제품은 택타일(갈축) 스위치 이외에는 다른 스위치를 선택 불가능하며 가격은 동일합니다.

 

 

 

 

 

 

 

 

 

 

 

 


제품 언박싱

키보드의 박스 디자인입니다. 각종 게이밍 키보드를 사용해본 저로써는 결국 로지텍과 같은 심플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이 가장 좋았습니다. 게이밍 기어임에도 불구하고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정말 예쁜 박스 디자인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스에 키보드의 각종 정보가 직관적으로 적혀져있었습니다. 주변 일렉트로마트를 들려 G913 TKL 제품의 각 스위치들을 타이핑해본 결과, 택타일 타입의 갈축의 타건감이 여태껏 사용해본 택타일 스위치 중 손에 꼽을정도로 만족스러운 타이핑 키감을 지니고 있어 구매하려고 했으나, 백축 역시 타이핑 키감이 마음에 들며, G913 백축 특유의 청아한 타이핑 사운드에 이끌려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키보드를 여는 방식 또한 기존의 포장 방식과는 다르게, 두 개의 박스가 포개져서 위 아래로 여는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박스를 오픈하자마자 얇은 비닐으로 포장되어있는 키보드의 본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밑의 튀어나온 비닐을 잡아당겨 손 쉽게 키보드를 꺼낼 수 있었으며, 키보드들 들어낸 뒤 남아있는 부분에는 전용 연결 케이블 및 무선 USB 동글, USB 수신기, 각종 설명서와 스티커가 들어있었습니다.  

 

 

 

 

 

 

 

 

 

 

 

 

 

 

 

 

 

 

 

 

 

 

 

 

키보드 사용에 필요한 물품 들(키보드 본체, 연결 케이블, USB 무선 동글)을 전부 꺼낸 모습입니다.

 

USB 무선 동글을 잃어버리게 되면, 무선으로 사용이 불가능해지니 절대 잃어버리시면 안됩니다! 작은 USB 무선 동글의 가치만 10만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분석

일단 키보드의 디자인 측면에서 볼 때,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키보드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얇은 알루미늄 프레임 재질을 통해 RGB 백 라이트의 은은한 반사 + 고급스러움을 풍기고 있으며, G913 키보드만의 정체성인 매우 얇은 키보드 두께를 통해 사용자에게 기존의 게이밍 키보드애서 느낄 수 없었던, 단순함에서 부터 나오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태껏 사용했던 다른 게이밍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단순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단순하지만 전혀 밋밋하거나 심심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단순하지만 화려하다고 해야할까요?

 

 

 

 

 

 

 

 

 

 

 

 

 

 

 

 

 

 

 

다른 게이밍 키보드와 동일하게, 모든 스위치마다 1680만 가지의 색상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 한 RGB 백 라이트가 지원됩니다. RGB 백 라이트야말로 게이밍 키보드와 그렇지 않은 키보드를 구분 할 수 있는 기준점이라고 생각할 만큼, 게이밍 키보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RGB 백 라이트입니다. 

 

백 라이트의 품질은정말 평범한 편이며, 키캡의 폰트가 굵기 때문에 키캡에 조명이 투과되는 면적이 넓어 어두운 공간에서 사용해도 충분히 밝고 폰트의 가시성이 좋아 사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만 한글 각인은 따로 LED가 투과되지 않게 키캡 위에 인쇄되었습니다. 

 

또한 로지텍만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G HUB를 이용하여 RGB 조명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지만 효과의 종류가 너무 한정적이며 이펙트 설정 역시 제한적이어서 제가 원했던 RGB 조명 효과를 설정하기 힘들었습니다.  

 

 

 

 

 

 

 

 

 

 

 

 

 

 

 

 

 

 

 

 

 

 

 

 

 

 

키보드의 뒷면입니다. 배터리가 내장되어있기에 배터리가 내장된 부분이 약간은 높게 튀어나와있었고 그것을 제외하면 다른 키보드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높이 받침대는 총 3단계 각도로 조절이 가능하였고 (0, 4, 8도) 키보드를 보며 엄청나게 디테일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키보드 높이 조절대 부분에 키보드 높이를 조절하였을 때의 키보드 각도가 음각으로 각인되어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단 부분의 디자인은 오히려 다른 게이밍 키보드보다 난잡하게 디자인이 되어있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밑 면에 전용 USB 무선 동글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USB를 연결한다고 작동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동글이 매우 작아 분실하기 쉽고, 분실했을 경우 굉장한 손해를 보기 때문에 키보드를 휴대하고 외출 시 잃어버리지 않게끔 제작이 된 공간입니다.

 

기존 G913 키보드를 사용했을 때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기능이었지만, G913 TKL 제품을 제작하며 새로 추가된 것 같습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G913 TKL 키보드의 디자인입니다. 일반적인 키보드에 비해 높이가 굉장히 낮습니다. 키보드의 높이가 낮으면 얻을 수 있는 이점으로는 휴대성 및 공간 차지 비율이 줄어들어, 들고다니기 용이하거나 보다 깔끔한 데스크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위치의 길이가 그만큼 짧아져 기존의 기계식 스위치가 제공했던 타이핑 느낌과는 달라집니다. 기존의 스위치를 누르는데 스위치가 절반까지만 눌리는 느낌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스위치를 끝까지 눌러 타이핑을 하는데 익숙해져서 그런지 끝까지 누르는 손맛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

 

또한 일반적인 키보드와 다르게 스텝 스컬쳐가 적용되지 않아 키캡 높이가 완벽히 동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키보드 높이 조절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오타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키캡의 높이가 모두 동일하여 어느 위치의 스위치를 입력하는 지 알기 힘들거든요.    

 

안그래도 키보드의 높이가 매우 낮아 높이 조절대를 8도의 각도로 사용을 하고 있는데, 키보드의 높이가 매우 낮아서 그런지 8도의 각도만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 할 만큼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높이 조절대로 인해, 자연스럽게 스위치의 위치에 따라 키캡의 높이가 달라집니다. 높이 조절대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발생했던 오타가 높이 조절대를 사용하자마자 귀신같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키보드 위쪽의 측면 부분에 마이크로 5핀 타입의 충전 포트 및 전원 on/off 토글 스위치가 위치해있습니다.

 

가격이 28만원인데도 불구하고.. 마이크로 5핀 케이블으로 충전하는게 실화입니까? 5만원짜리 키보드도 USB C타입을 지원해주는 마당에.. 이 점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커세어 게이밍 키보드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우측 상단에는 볼륨 조절 휠 기능이, 전체적인 상단에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이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펑션 버튼들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스위치의 위쪽 부분에 추가적인 공간을 제작하여 볼륨 조절 휠이나 멀티미디어 펑션 버튼을 위치시켰습니다. 또한 왼쪽의 남는 공간을 적절히 활용하여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주었습니다. (RGB 조명 설정이 가능한 G 로고)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의 재질은 고무 재질으로 제작되었고 키감 또한 멤브레인과 유사하여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른 스위치들처럼 RGB 백 라이트가 적용되어있어 버튼의 LED 색상을 입맛대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오픈마켓 로지텍 공식 판매점에서 제품을 구매 할 경우 플라스틱 키보드 루프가 추가적인 구성품으로 배송이 오게 됩니다. 플라스틱 키보드 루프를 이용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 먼지 유입 및 키보드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루프의 퀄리티는 쓸만 한 수준이었으며, 루프를 사용하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키보드 커버의 크기가 키보드보다 작아 루프를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키캡 및 스위치 그리고 스테빌라이저

재질 자체는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와 동일한 ABS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다만 카일 社와 합작하여 만든 GL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의 규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카일 社의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와 비슷하지만 독자적인 규격의 키캡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스위치가 지닌 +자 규격의 키캡과는 당연하게도 호환이 불가능합니다. 현재로써 호환되는 키캡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해외직구를 이용하여 G913의 영문 버전 키캡만 따로 구매하셔야합니다.

 

키캡이 하나라도 부서져버린다면, 무려 5만원이나 주고 ABS 키캡 세트를 구매하셔야 하니 조심조심 사용해야합니다. 가뜩이나 고장나면 키캡 교체가 힘든데, 심지어 키캡과 스위치를 연결하는 다리 부분의 내구성이 약합니다. 딱 봐도 얇고 가느다란 플라스틱 재질으로 제작되었으니 힘 조절을 잘못하거나, 실수로 밟아버린다면 바로 키캡의 다리 부분이 파손되어버립니다. 

 

어쩐지 동네 일렉트로마트에서 전시되어있는 G913 키보드를 보았을 때, 키캡이 1~2개, 심하면 3~4개 씩 없더라니.. 추측컨대 잃어버리거나 파손된 키캡을 훔쳐간 것 같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드렸듯이 스텝 스컬쳐 방식이 적용되지 않아 각 열의 키캡의 높이가 전부 동일하기 때문에, 높이 조절 없이 사용하신다면 오타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로지텍 G913 키보드에는 카일 社와 협력하여 제작된 기계식 스위치인 GL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카일 社에서 제작 및 유통되는 기계식 스위치는 품질이 좋지 못 한 편에 속해 가격이 저렴한 키보드에 주로 들어가는 스위치입니다. 카일과 협력하여 만들어진 GL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 역시 품질이 좋지 못할까 의심이 듭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협력"하여 제작이 된 것이기 때문에 가격에 맞는 높은 품질의 스위치를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키감같은 경우에는 앞서 설명드렸듯이 기존 기계식 스위치와는 매우 달라 의견이 갈릴 수 있겠지만, 대다수의 경우, 스위치의 높이로 인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반대로 스위치가 낮아 기존의 기계식 키보드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로우 프로파일만의 특이한 타이핑 키감으로 인하여 G913 키보드를 사용하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클릭 타입의 백축의 경우 체리 청축보다 부드럽고 맑은 타이핑 사운드 덕에 귀까지 즐거웠습니다.

 

이처럼 개인마다 의견이 빈번하게 갈리는 특이 케이스의 기계식 스위치이기에 무턱대고 구매하시는 것 보다는 주변의 가까운 일렉트로마트에 방문 후 직접 체험해보신 뒤 구매를 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각종 로지텍, 레이저의 키보드 마우스 체험 가능)

 

 

 

 

 

 

 

 

 

 

 

 

 

 

 

 

 

 

 

 

 

 

 

GL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의 총 이동거리는 2.7mm로, 일반 기계식 스위치가 4.0mm인 것을 고려해보면.. 대략 30%가량 짧은 총 이동거리와 1.5mm의 일반 기계식 스위치 대비 25% 짧은 작동점을 지닌 스위치입니다.

 

작동점 자체만 놓고 보자면, 일반적인 기계식 스위치에 비해 짧은 작동점(1.5mm)을 지니고 있는 스위치지만, 스위치의 총 이동거리가 2.7mm밖에 되지 않아 대략 스위치의 40~50% 정도를 눌러야 입력되기에 실 사용시에는 체리 은축과 같은 스위치와는 달리 작동점이 짧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스테빌라이저를 확인해 본 결과,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 혹은 Caps, Tab, 심지어 Ctrl, Alt 까지도 철심 부분에 키캡을 연결하는 방식의 스테빌라이저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로지텍 게이밍 키보드 중 가장 심각하다고 느낀 점이 바로 스테빌라이저 철심 소리였습니다. 일렉트로마트에서 체험 해 본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의 스테빌라이저 소음이 심각할정도로 시끄러웠습니다. G913 TKL 키보드 역시 스테빌라이저 자체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매우 나빴습니다. 

 

 

 

 

 

 

 

 

 

 

 

 


 Light Speed 무선 연결

무선 환경으로도 유선과 같은 속도를 제공하는 전용 동글을 통해 무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무선 동글에 G913 TKL라는 제품 명이 적혀져있었습니다.

 

무선 동글과 연결되어있는 컨버터는 잃어버려도 사용에 지장이 없습니다.  아무리 유선과 동일한 속도를 지닌 무선 기술이라도, 키보드와 수신 동글의 거리가 멀어질 수록 연결이 불안정해져 응답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동글을 데스크톱에 꽃았을 때, 키보드와 데스크톱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진 만큼 무선 환경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 때문를 해결하기 위해 동봉된 제품입니다. 레이저 얼티메이트 시리즈 무선 마우스를 구매했을 때 제공해주는 충전 독과 비슷한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제공된 전용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USB 타입 A으로 바꿔주는 컨버터와 연결하면 본체와의 거리가 있어도 선을 이용하여 가깝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거리를 어느정도 떨어트려야지 원활한 게임이 불가능해질까 테스트를 해봤는데, 심지어 1m 이상 떨어트렸음에도 응답속도가 거의 동일하여 사용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컨버터를 굳이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컨버터를 활용할 경우 USB 포트 하나만으로 마이크로 5핀 충전기와 무선 동글까지 연결 할 수 있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마이크로 5핀 타입의 충전 케이블 또한 동봉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키보드에 내장되어있는 배터리를 충전 할 수 있는 충전 케이블이면서도 키보드와 연결하여 유선 키보드처럼 사용이 가능한 키보드 연결 케이블이기도 합니다.

 

키보드에 케이블을 연결하게되면 자동으로 유선 모드로 전환되며, 배터리를 충전함과 동시에 유선 키보드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마이크로 5핀 충전기를 사용했습니다. 대체 왜???? 

 

 

 

 

 

 

 

 

 

 

 

 

 

 

 

 

 

 

 

 

 

 

 

 

 

 

 

 

 

 

배터리는 밝기 100% 기준 최대 4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키보드의 백 라이트를 키면 조명으로 인해 배터리가 그 만큼 빨리 닳습니다.

 

키보드의 백 라이트를 끄면 훨씬 긴 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명 효과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백 라이트를 끄거나 백 라이트의 효과를 변경하여 배터리의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백 라이트를 자동으로 꺼 배터리 소모를 방지해주는 기능과, 배터리의 잔량이 일정 수준 미만으로 내려가면 백 라이트의 효과를 통해 경고하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키보드 자체에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무선 환경에서 장시간 키보드를 사용해본 결과, 유선과 동일한 응답 속도 덕분에 키보드의 입력 시간이 중요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상이나 키보드로 인한 실수가 발생한 적 없었습니다.  

 

유선과 동일한 속도의 무선 속도 덕분에, 더 이상 유선을 고집할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아직까지도 유선 키보드가 주류인 이유가 기술이 부족해 유선과 동일한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다양한 게이밍 기어 회사에서 무선 기술을 연구하여 무선 키보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대략 2~3년 뒤면 무선 게이밍 키보드 역시 무선 게이밍 마우스처럼 대중화되어 값싼 가격에 유선과 동일한 속도의 무선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굳이 키보드를 무선으로 사용해야 할까?" 입니다.

 

선의 방해로 인한 조금의 움직임 실수만으로도 게임의 판도가 뒤집힐 우려가 있는 마우스와는 달리 키보드의 경우, 선이 간섭하든 말든 키보드를 입력하는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기에 사실상 무선으로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유선 마우스에서 무선 마우스로 업그레이드 했을 때는 선의 간섭 없이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했기 때문에 굉장한 성능 차이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유선 키보드에서 무선 키보드로 업그레이드 했을 때는 단지 책상 환경이 더욱 깔끔해지고 키보드 정리가 쉽다. 뿐이지 무선 마우스만큼 드라마틱한 성능 차이 체감은 불가능했습니다. 

 

 

 

 

 

 

 

 

 

 

 

 

 

 

 

 

 

 

 

 

 

 

또한 블루투스를 통해 PC 혹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들과 무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좌측 상단에 위치해있는 블루투스 버튼을 누른 뒤 블루투스를 실행해 제품과 연결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의 경우, 기존 LightSpeed 무선연결에 비해 느린 레이턴시를 지니고 있고, 끊김현상 또한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키보드의 응답속도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게임들을 플레이한다면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게임을 플레이해도 상관이 없겠지만, 0.1초의 차이만으로 게임의 승패가 갈리는 FPS 게임이나 AOS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블루투스로 사용을 비추천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로지텍의 게이밍 마우스 및 키보드, 헤드셋 등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위와 같이 연결된 로지텍 게이밍 기어의 2D 모델과 제품 명이 나오게 되며, 2D 모델을 클릭하면 해당하는 제품을 설정 가능한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LED 백 라이트의 효과와 밝기를 설정 가능했으며, F1부터 F12까지 펑션 키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나 매크로를 할당 할 수 있는 할당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社의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는 모든 키에 매크로 혹은 각종 기능들, 심지어는 키의 배열까지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었지만, 로지텍 G 허브는 펑션 키(F1~F12)만 한정적으로 매크로 설정 및 키 바인딩이 가능했습니다.

 

 짧게 사용해보니 G 허브의 고질적인 문제인 무한 로딩은 어느정도 완화되었지만, G 허브 특유의 잔렉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장점과 단점

 

 

장점

 

  • 유선과 동일한 속도의 무선 환경
  • 키보드의 크기가 작아 편안한 게이밍 환경 제공
  •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외형
  • 로우 프로파일만의 특이한 타이핑 감각
  • 각종 편의 기능

 

 

 

 

단점

 

  • 많이 부담스러운 가격
  • 키캡의 내구성 및 호환성이 떨어짐
  • C타입 충전 포트 미지원 (마이크로 5핀)

 

 

 

 

 

 

유선과 동일한 속도의 무선 환경

첫 번째로 느낀 장점은 G913 키보드의 정체성이라고 봐도 무방한 최고의 무선 환경이었습니다.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보기 전 까지는 무선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응답이 0.1초라도 지연되면 그 때문에 패배하는게 경쟁 게임인데, 무선으로는 유선과 같은 속도를 내는 것에 한게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다만 실제로 무선 게이밍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해본 결과, 배터리를 충전해야하는게 조금 귀찮긴 했지만 무선 기능때문에 게임에 전혀 영향을 끼친 적이 없었으며, 유선과 동일한 응답 속도를 지니고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리 무선 키보드가 쓸모없다 하더라도, 선이 없어 책상이 깔끔해지거나, 선으로 인한 책상 공간이 줄어드는 것을 막는다거나, 선이 없어 키보드를 정리하거나 보관할 때 유용하다던지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즉 무선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선으로 사용하는 것 보다는 무조건 좋다는 것이죠.

 

 

 

 

 

 

 

 

 

 

 

 

 

 

 

 

 

키보드의 크기가 작아 편안한 게이밍 환경 제공

무선의 장점으로 귀결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키보드의 크기가 작아 그로 인해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텐키리스 배열으로 인해 안그래도 공간 차지 비율이 적은데, 키보드의 높이까지 낮아 책상의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경우에는 책상에서 음식물을 자주 섭취하는데, 책상의 남은 공간이 매우 넓어 아무런 문제 없이 게임 혹은 글을 작성하면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었고, 만약 인터넷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면, 남은 공간에 노트를 두어 필기를 하는 등 다양하게 남은 공간을 활용이 가능합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외형

생각보다 큰 장점 중 하나였던 키보드의 디자인입니다. 가격대가 가격대이다보니 마감도 흠 잡을 때 없이 깔끔했으며, 키보드의 디자인 역시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마음에 든 키보드 중 하나였습니다.

 

화려한 레이저 키보드들과는 다른 고급스러운 매력이 있는 디자인 덕분에, 가격대가 비싸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입니다. 전체적인 의견을 봐도 디자인이 예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디자인이 구렸더라면 딱히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제품이었을텐데.. 디자인이 워낙 예쁘게 잘 뽑혀서 그런지, 세일할 때마다 자꾸 구매하게 됩니다. 

 

 

 

 

 

 

 

 

 

 

 

 

 

 

 

 

 

로우 프로파일만의 특이한 타이핑 감각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제 생각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있다면 공감하기 힘든 장점입니다. 낮은 키 스트로크에서 나오는 특유의 매력적인 키감이 때문에, 저는 노트북에 탑재되어있는 낮은 높이의 키보드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G913 TKL의 GL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를 사용하면서도 스위치 스트로크가 낮아 노트북에 탑재되어있는 펜타그래프 키보드와 비슷한 타이핑 감각을 제공해주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백축의 경우 체리 청축과 비슷한 특유의 맑은 소리 덕에 더욱 더 타이핑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사용자들이 키감만큼은 정말 구리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키감이라는 것은 정말 개인적인 의견이고, 특히나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와 같은 특수한 스위치는 그러한 개인적인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스위치이기 때문에 한 쪽 의견을 맹신하는 것 보단 직접 스위치를 타이핑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 일렉트로마트 이용)

 

 

 

 

 

 

 

 

 

 

 

 

 

 

 

 

 

각종 편의 기능

또한 키보드 내에 각종 편의 기능이 존재했습니다. 멀티미디어를 쉽게 컨트롤 가능한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부터, 볼륨을 쉽게 조절 가능한 볼륨 조절 휠까지 탑재되어있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키보드의 백 라이트 밝기를 4단계로 조절 가능 한 백 라이트 밝기 조절 버튼 및 활성화 시 원하는 키를 사용 금지하는 게임모드 활성화 까지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점 덕분에 기존 사용하던 키보드에 비해 훨씬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기능들은 다 필요 없다고 해도, 볼륨 조절 휠 만큼은 정말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입니다.

 

 

 

 

 

 

 

 

 

 

 

 

 

 

 

많이 부담스러운 가격

키보드의 가격이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키보드에 10만원도 투자하기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키보드에 30만원을 투자하는 것은 일반인 기준에서 미친 수준인것이죠. 

 

또한 10~20만원대의 고급형 기계식 키보드와 비교해보아도 가격 만큼의 성능과 만족감을 제공해주지는 않아서 매우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세일이 진행중일 때에는 22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가니, 세일 할 때 구매하시면 나쁘지 않은 딜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캡의 내구성 및 호환성이 떨어짐

키캡의 폰트도 나름 깔끔했고 키캡의 퀄리티도 준수했지만, 내구성이 매우 떨어져 보였습니다. 키캡과 스위치를 연결하는 다리가 얇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어 매우 쉽게 부러질 것 같았습니다.

 

키캡이야 부서져도 다시 구매하면 그만이지만, G913의 GL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와 호환 가능한 키캡이 전혀 없습니다. 즉, 알리 익스프레스 혹은 해외 직구를 이용하여 G913 오리지널 키캡을 구매하셔야하는데.. 가격만 무려 5만원씩이나 합니다. 단품으로 원하는 키캡만 구매가 가능하지만 이 또한 1만원정도를 소비해야합니다.

 

즉, 키캡 하나만 부셔지거나 분실해버린다 해도 꽤 많은 돈을 내야하니 안 그래도 부서지기 쉬운 키캡을 조심해서 사용해야합니다. 

 

 

 

 

 

 

 

 

 

 

 

 

 

 

 

 

 

 

 

 

C타입 충전 포트 미지원 (마이크로 5핀)

고급형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C타입 충전 포트를 지원해주지 않았습니다. 고가의 무선 키보드 혹은 무선 마우스의 경우, 내부에 무선으로 사용하기 위한 내장 배터리가 탑재되어있어 배터리를 수시로 충전 해주어야합니다.  

 

가격이 어느정도 나가는 고가형 키보드나 마우스는 대부분 C타입 케이블 연결을 지원해줍니다. 다만 초고가의 게이밍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여 실망스러웠습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별 다른 문제가 없지만, 30만원을 주고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총 정리

제품에 대한 총정리를 하기위해 7일간 키보드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제품의 정체성이 "유선과 동일한 속도의 무선 키보드"이기때문에 무선 연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지 사용했을 때의 만족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 이유 역시 무선 연결으로 유선과 동일한 속도를 낼 수 있는 기술인 Light Speed 기술으로 인하여 가격이 비싸진 것입니다.

 

즉, G913 TKL만이 가지고있는 강점인 무선 기능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가격만 비싼 쓰레기로 전락해버리고 마는 제품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무선 기능 덕에 깔끔한 데스크 환경을 구성 가능하고, 정리가 쉽다는 장점 덕에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했음에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구매 전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GL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의 타이핑 감각인데, 일반적은 스위치와 다른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 특성 상 개인에따라 타이핑 감각에 대한 의견이 천차만별으로 갈리게 됩니다.

 

대다수의 경우는 스위치가 너무 낮아 타이핑 감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저는 스위치가 낮아 오히려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이 처럼 누군가에게는 단점으로 작용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장점으로 작용 될 수 있으므로 스위치의 타이핑 감각을 꼭 확인 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 일렉트로마트에 방문하신다면 G913 TKL 키보드를 타이핑 해 볼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어있습니다. )

 

 

평가 : ★★★★☆ (정가 구매 시 4.5점)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의 타이핑 감각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느꼈으며, 무선 기능을 활용하여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던 키보드입니다.여태까지 로지텍에서 제작했던 게이밍 키보드와는 다르게 디자인부터 제작 퀄리티 및 다양한 기능에서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었습니다.

 

가격이 많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무선 기능을 생각해본다면 28만원이라는 가격이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극명하게 평가가 갈릴 듯 한 키보드이며, 글에서 서술했듯이 저처럼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를 선호하며 무선 게이밍 환경을 세팅하고싶은 사용자들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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