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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chron] 키크론 K8 블루투스 키보드 리뷰 및 후기 -Review Nerd

김그라 2021. 7. 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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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간단 정보

오늘 소개시켜드릴 키보드는 바로 키크론 K8 키보드입니다. 키크론은 홍콩에 위치한 기계식 키보드 전문 제작 회사로써, 다양한 소비자의 의견을 통해, 다른 키보드 회사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한 기계식 키보드들을 제작하고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배열의 키보드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게이밍에 초점을 둔 게이밍 기어 제작 회사인 레이저, 하이퍼 X, 커세어 社등에서 제작한 키보드와는 달리, 게이밍보다는 사무용에 더욱 더 초점을 두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기본적으로 깔끔한 외형과 나쁘지 않은 마감, 고급스러운 빌드 퀄리티를 통해 두터운 팬층을 두고 있는 키보드 회사라고 표현이 가능하겠습니다.

 

현재로써는 다양한 배열의 기계식 키보드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키보드에는 기본적으로 게이트론 스위치를 탑재하고 있는 키보드입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의 경우에는, 정통적인 근본 텐키리스 배열을 사용한, 키크론 K8 적축 키보드입니다. 

 

 

 

 

 

 

 

 


가격 정보

14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는 키크론 K8 키보드입니다. 동일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옵션을 선택이 가능하여 동일한 키보드지만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키보드가 존재합니다. 

 

알루미늄 재질 or 플라스틱 재질핫스왑 기판 or 보통 기판RGB 백 라이트 or 단일 백 라이트 등

 

다양한 옵션에 따라 가격 역시 천차만별으로 달라지게 되는데, 제가 구매한 키보드의 경우에는 알루미늄 재질과 보통 기판, RGB 백 라이트를 탑재한 키보드로 대략 14만원의 가격을 지니고있습니다.

 

동일한 스위치인 게이트론 스위치를 탑재한 키보드를 싸게는 5만원이면 구할 수 있으며, 리퍼 제품을 구매한다면 3만원에도 구매가 가능한데 반해 키크론 K8 키보드는 최소 10만원이 넘어가며 위 제품의 경우 무려 14만원씩이나 하기 때문에 스위치 하나만 보고 구매하신다면 가성비가 굉장히 떨어지는 키보드입니다.

 

 

 

 

 


제품 언박싱

굉장히 다양한 구성품들이 눈에 띕니다. 키보드 마우스 장패드, 키캡에 장착 가능한 오링, 고무 재질의 키보드 커버가 기본적으로 제공이 됩니다. 구성품들이 풍성해서 그런지 비싼 돈을 주고 구매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적으로 카보드 본체의 박스는 컵라면처럼 비닐에 포장되어 나오게 됩니다. 봉인라벨 씰을 이용하는 것 대신 얇은 비닐을 감싸주어 미개봉 새 상품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스의 디자인도 굉장히 심플하고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키보드 자체에서도 꽤나 많은 추가 구성품들을 제공해줍니다. 전용 C타입 케이블 및 키캡 리무버, 그리고 윈도우 전용 추가 키캡, 전용 키보드 루프까지 제공해 줄 수 있는 것들은 전부 다 제공해줍니다. 

 

포장 자체도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잘 되어있어, 언박싱을 하는 도중에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분석

키보드의 디자인입니다. 기본적으로 앞서 설명했듯이 텐키리스 배열으로 되어있어 가로 길이가 타 키보드에 비해 더욱 좁습니다. 즉, 여유 공간만큼의 공간적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키보드의 디자인은 게이밍 키보드와는 달리 매우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있기 때문에 사무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한 디자인이며, 화려한 RGB 백 라이트 덕분에 게이밍 용도로 사용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키캡은 회색과 밝은 회색 투톤 컬러로 이루어져 있으며, ESC과 백 라이트 변경 키에는 주황색으로 되어있는 포인트 키캡이 장착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최하단 배열은 맥 전용 키캡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추가로 제공된 윈도우 전용 키캡으로 갈아 끼운다면 윈도우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키캡만 갈아 끼운다고 해서 맥 전용에서 윈도우 전용으로 자동 전환 되는 것은 아니고 측면의 토글 버튼을 이용하여 윈도우 혹은 맥, 사용 환경에 따라 바꿔주어야 합니다.

 

 

 

 

 

 

 

 

 

 

 

 

 

 

 

 

 

 

 

 

 

 

 

특이하게 정면에 포트와 각종 버튼들이 위치한 타 키보드들과는 달리 측면 C타입 연결 포트와 각종 버튼들이 위치해있습니다. 순서대로 C타입 연결 포트, 맥 혹은 윈도우로 전환 가능한 토글 버튼, 블루투스와 유선 사용으로 전환 가능한 토글 버튼이 존재합니다.

 

또한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처음에는 낮지만 뒤로 갈 수록 하우징의 높이가 점차 높아지는 다른 키보드와는 달리 높이 조절대를 사용해서 그렇지 하우징의 높이가 매우 높으며, 뒤로 갈 수록 하우징의 높이가 높아지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이로 인해 높이 조절대가 없으면 키보드 사용이 매우 불편해진다는 단점과 키보드 높이가 시작부터 매우 높아 오타가 많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단 부분에도 역시 심플하게 미끄럼 방지 패드 5개와, 총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높이 조절 받침대, 마지막으로 심플하게 제품을 간단히 설명해주는 인증 스티커가 붙어져있습니다. 다른 키보드처럼 상판 부분만 얇은 알루미늄을 덧댄 제품으로, 하판은 역시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우징이 굉장히 높습니다. 하우징과 상판의 재질은 가격에 따라 알루미늄 혹은 플라스틱 중 한가지를 선택 가능하며 제 키보드의 경우에는 알루미늄 상판을 사용했습니다.

 

그 외에도 핫스왑 기판 사용 여부를 선택 가능하고, RGB 백라이트 역시 단일 혹은 RGB 옵션 중 한가지를 선택 가능합니다. 즉 동일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합니다.

 

 

 

 

 

 

 

 

 

 

 

 

 

 

 

 

 

 

 

 

 

 

 

 

 

RGB 백 라이트의 품질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존 내장되어있는 RGB 이펙트가 매우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완벽한 퀄리티를 지니고 있으며, RGB 이펙트의 수 역시 굉장히 많아 따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다양한 RGB 백라이트 효과를 사용 가능합니다. 

 

광량은 다른 게이밍 키보드와 비교하면 약간은 아쉬울 수 있지만, 대낮에 불을 키고 사용해도 충분히 쓸 만한 밝은 수준의 광량을 자랑합니다. RGB 백라이트와 단일 백라이트와의 가격 차이가 대략 1~2만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정말 RGB 효과가 1도 필요 없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약간이나마 감성을 챙기고 싶은 사용자들에게는 RGB 백 라이트 옵션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용 C타입 충전 케이블입니다. 게이밍 기어에서 볼법한 패브릭 소재로 되어있으며, 특이하게도 C타입 케이블이 └자 형태로 꺾여있습니다.

 

키보드의 C타입 연결 단자가 측면에 위치해 있어 원활한 연결을 위해 └자 형태로 제작된 것 같습니다. 다른 C타입 케이블으로도 물론 키보드와 연결이 가능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측면 부분에 C타입 단자가 위치해 있어 연결이 어렵거나 불가능 할 듯 싶습니다.

 

 

 

 

 

 


키캡 및 스위치 그리고 스테빌라이저

굉장히 할 말이 많은 키크론 키보드의 키캡입니다. 키캡의 폰트는 게이밍 키보드에 비하면 꽤나 작은 편 입니다. 약간 레이저 키보드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키캡입니다.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오링을 장착하여 키보드의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질은 다른 평범한 기계식 키보드처럼 ABS 재질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만, 특이하게도 키캡 표면에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키캡에 기름때나 지문이 잘 번지지 않는 점을 미루어보았을 때, 아마도 기름 때 방지 코팅이 되어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만 이 코팅때문에 키캡에 손톱이 부딪힐 때 마다 특유의 손톱으로 칠판 긁는 듯 한 기분나쁜 촉감이 전해져옵니다. 솔직히 기름 방지 코팅은 참 좋지만.. 특유의 느낌 때문에 키캡을 하루 빨리 바꾸고싶습니다. 

 

사용하면 사용 할 수록 키캡의 코팅이 점차 사라지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한다면 기분나쁜 촉감 역시 점점 사라지게됩니다.

 

 

 

 

 

 

 

 

 

 

 

 

 

 

 

보다시피 한글 부분까지 LED가 고루고루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키캡의 폰트 역시 굉장히 깔끔해서 키캡 자체는 굉장히 예쁘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ABS 키캡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PBT 키캡을 넣어주었더라면.. 아마 최고의 키보드가 아니였을까요

 

 

 

 

 

 

 

 

 

 

 

 

 

 

 

 

 

 

 

스위치는 게이트론社의 게이트론 적축 스위치를 사용했습니다. 사용하기 전 까지는 약간의 불신이 있었지만, 사용해보고난 뒤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체리 스위치가 오래된건지 요즘 스위치 기술이 발전한건지 모르겠지만 체리 스위치보다 훨씬 더 좋은 타건감과 타건 사운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키감은 아직까지 사용해 본 스위치 중 가장 부드러웠습니다. 예전에 리뷰했던 하이퍼 X 얼로이 오리진 키보드의 키감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또한 통울림 역시 전혀 없어 소음 방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적축임에도 불구하고 타건 사운드가 생각 의외로 컸기 때문에 사무용으로 사용하실 예정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오링을 장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압력은 체리 적축과 동일하며, 총 입력 거리 역시 4mm로 동일한 스위치입니다. 솔직히 내구성은 아직 5000만회까지 입력 해 본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적어도 3년정도는 사용해도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준의 스테빌라이저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테빌 잡음이 전혀 없습니다. 스페이스 바를 강하게 내려쳐도 큰 철심소리가 들리지 않았으며, 그 외에도 다른 키 역시 굉장히 정숙한 스테빌라이저 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블랙위도우 V2 엘리트와 거의 비슷하거나 더욱 나은 수준의 스테빌라이저로써, 스테빌라이저 소음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라면 분명히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블루투스 연결

키크론 키보드의 핵심인 무선 연결입니다. 블루투스 동글을 이용하여 키크론 K8 키보드를 무선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게이밍 무선 키보드만큼의 반응 속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사무용으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동글을 연결한 뒤, 키보드 측면에 위치한 토글 버튼을 블루투스 모드 (BT)로 전환시킵니다.

 

 

 

 

 

 

 

 

 

 

 

 

 

 

 

 

 

 

 

 

 

 

FN + 1을 3초간 누르게 되면 위 사진처럼 1과 LED 인디케이터에서 푸른색의 불빛이 깜빡거리게 되는데, 블루투스 연결에 들어가서

Bluetooth 또는 기타 장치 추가 버튼을 눌러, 키크론K8 키보드를 선택한 뒤 페어링시키면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키감 및 총 정리

키감이나 소음, 편의성, 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굉장히 훌륭하게 잘 뽑혀나온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양한 배열의 키보드들과 맥 호환을 통해 소수 사용자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키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맥을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키보드이며, 맥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기계식 키보드로 굉장한 메리트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키감이나 스테빌라이저 등 실 사용 방면에서도 굉장히 잘 만들어져 나왔으며, 약간의 불편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물론 크나 큰 단점들 역시 존재하지만, 단점들을 고려하더라도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러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 본 것 같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게이트론 적축의 키감이었습니다. 청축이나 갈축은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게이트론 社의 적축은 체리 적축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체감했던 장점
  • 뛰어난 빌드 퀄리티로 인한 좋은 키감
  • 무선 블루투스 지원
  • 굉장히 뛰어났던 스테빌라이저
  • 다양한 구성품들

 

 

 

 

뛰어난 빌드 퀄리티로 인한 좋은 키감

내부 구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키보드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매우 뛰어납니다. 물론 마감같은 부분에서는 완벽한 수준까지는 아니고 약간은 아쉬웠지만 기본적으로 키보드 전체의 통울림이 0에 가깝습니다.

 

게이밍 키보드들을 사용했을 때 가장 아쉬웠던 점이 바로 이 통울림 문제였는데 아무리 쎄게 타건을 해도 통울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것 말고도 전체적으로 만듦새 자체가 잘 만들어져서 그런지 키감 역시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사실 스위치 말고도 키보드의 재질이나 내부 구조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동일한 스위치를 사용했어도 동일한 키감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게이트론 스위치가 뛰어난 것 역시 무시할 수 없겠지만, 키보드 자체의 빌드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점 역시 키감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무선 블루투스 지원

솔직히 작업보다 게임을 더 자주하는 저에게는 있으나마나한 장점이기도 하지만,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페어링을 지원해줍니다. 물론 블루투스 수신기 (10,000원)을 따로 구매하긴 해야하지만 충분히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게이밍 전용 키보드를 연결하고, 블로그에 글을 쓸 때에만 무선 키보드를 사용하고 게임을 할 때에는 다시 키보드를 보관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선이다 보니 키보드를 정리하거나 준비하는 시간이 매우 짧아 굉장히 편리합니다. 

 

혹은 자신의 핸드폰이나 태블릿 PC 등 각종 기기에도 페어링이 가능하다보니, 활용도가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굉장히 뛰어났던 스테빌라이저

스테빌라이저의 소음이 굉장히 잘 잡혀져 나왔습니다. 정말 훌륭합니다. 이 부분만큼은 여태껏 써본 기계식 키보드 중 1티어급 수준의 스테빌라이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장점들은 전부 별 상관없다 쳐도 스테빌라이저 만큼은 정말 매력적인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테빌라이저 소음이 큰 키보드들은 사용하면서 소음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여 장시간 동안 사용하기 힘들었는데, 아마도 키크론 K8 키보드는 하루종일 사용해도 아무런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다양한 구성품들

현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푸짐한 구성품을 추가로 제공해줍니다. 마우스 장패드 및, 키보드 커버, 소음 억제용 오링까지 심지어는 키보드 내부에도 추가적으로 전용 키보드 루프와 키캡 리무버까지 제공해줍니다.

 

처음에 키보드를 구매했을 때 추가 구성품이 너무 커서 키보드가 하나 더 온 줄 알았습니다. 다른 구성품들은 잘 모르겠지만 마우스 장패드만큼은 구매할 의향이 있었기에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체감했던 단점
  • 소름끼치는 키캡 촉감
  • 하우징이 기본적으로 너무 높음

 

 

 

 

 

 

 

 

 

 

 

 

소름끼치는 키캡 촉감

키캡의 재질이 너무... 사용하기 불편했습니다. 손톱이 키캡과 맞닿을 때 마다 흔히 말하는 칠판 긁는 느낌이 납니다. 아마 키캡에 기름때 방지를 위한 특수한 코팅이 되어있어 그런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한 며칠정도 사용하다보면 점차점차 코팅이 사라지면서 괜찮아지긴 하지만, 구매 직후 키보드를 사용했을 때 많이 불편하고 기분나쁠 수 있습니다. 대략 일주일정도 사용하면 그래도 적응이 되면서 괜찮아지더군요

 

 

 

 

 

 

 

 

 

 

 

 

 

 

 

 

 

 

하우징이 기본적으로 너무 높음

기본적으로 하우징이 매우 높게 제작이 되어있어 사용에 불편했습니다. 또한 하우징 역시 전체적으로 동일한 높이를 지닌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키보드 높이 조절대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했을 때, 오타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키보드 높이 조절대를 사용하더라도 하우징이 너무 높아 어느정도의 오타가 발생하게 됩니다. 적응하면 그래도 오타 문제가 해결되긴 하지만 키보드를 오래 사용할 때 손목의 불편함이 느껴지게 됩니다.

 

 

 

 

 

 

 

 

 

 


Keychron K8 RGB 총 평가, 과연 14만원을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

 

총 평가 ★★★★☆ (정가 구매 시 4.5점)

 

역시 앞서 설명한대로 굉장한 키감과 좋은 빌드 퀄리티로 인해 사무용 키보드로는 정말 손색없는 키보드임은 분명합니다.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험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4만원의 가격이면 다른 선택지가 굉장히 많아집니다. 맥 사용자여서 다른 대체품이 없다던지, 자신이 원하는 배열 제품을 다른곳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는 것 처럼 대체재가 아예 없는 경우에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즉 굳이 무선 기능이나 맥 호환 등 추가 기능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것 역시 추천드립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무선이나 맥 호환 기능은 둘 다 필요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키보드였습니다.

 

즉 추가 기능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면 가성비가 안좋다고 느낄 수 있으니, 다른 키보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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