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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ΛZΞR] 레이저 블랙위도우 V3 미니 팬텀에디션 리뷰 및 후기 -Review Nerd

김그라 2022. 4. 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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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과 단점 정리

 

 

장점 (+)

  • 공간 차지량이 적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함
  • 유선과 버금가는 무선 환경으로 게임과 문서 작업 둘 다 적합
  • 예쁜 디자인과 최고급의 키보드 품질

 

단점 (-)

  • 미니배열 무선 게이밍 키보드라는 애매한 포지션
  • 합리적이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
  • 멀티미디어 기능 키 부재

 

 


제품 상세 정보

지난 2020년 상반기, RAZER는 블랙위도우 V3 시리즈를 출시함과 동시에 자신의 회사에서 제작, 판매하는 최초의 무선 키보드인 블랙위도우 V3 PRO를 출시했습니다.

레이저 뿐만 아니더라도 그 전부터 로지텍에서 특유의 무선 기술을 이용한 G913 시리즈를 출시해 굉장히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로지텍 외에서도 꾸준히 게이밍 무선 키보드를 출시하고 있었습니다.

블랙위도우 V3 PRO의 출시가 가지는 의미는 게이밍 키보드의 트렌드가 유선과 동일한 속도와 간섭 없는 무선 환경으로 바뀌면서 "레이저 역시 그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 이었죠

하지만 무선 키보드가 지니는 진짜 의의는 바로 컴팩트 함에 있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는 듯 G913 모델의 인기 보다, G913 TKL 모델의 인기가 더욱 높았었죠.

즉 소비자들은 무선 환경과 컴팩트한 사이즈가 결합 된 무선과 컴팩트함의 교집합 부분을 가장 선호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레이저 역시 블랙위도우 V3 PRO와는 차별화된 캠팩트한 사이즈를 결합한 무선 키보드인 블랙위도우 V3 미니 제품을 출시하게 됩니다.

*참고로 블랙위도우 V3 미니와 블랙위도우 V3 미니 팬텀 에디션의 차이는 키캡의 차이를 제외하면 동일한 제품입니다.*





요약 정보

 

  • 내구성 강한 ABS 팬텀 키캡
  • 60% 배열으로 컴팩트한 사이즈 제공
  • RAZER 하이퍼스피드 무선 연결
  •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 연결 가능
  • C타입 충전 케이블 제공
  • RAZER 차세대 리니어 스위치






가격 정보

공식 총판에서 판매하는 정가 기준 무려 259,000원의 초고가의 가격대를 지니고 있습니다. 애초에 레이저 키보드들이 워낙 비싼편이며, 팬텀 키캡까지 추가적으로 장착되어 출시하는 팬텀 에디션 특성 상 생각만큼은 비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보다시피 팬텀 키캡을 제외한 버전의 가격은 219,000원으로써, 4만원정도 더욱 저렴합니다.

블랙위도우 V3 PRO의 가격이 31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배열이 40% 줄어들었고, 줄어든 배열만큼 돈을 아낄 수 있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배열이 줄어들면서 무선 키보드의 근본적인 지향점인 휴대성도 높아져 돈도 아끼고, 휴대성도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1번가 아마존에서 레이저 제품들을 국내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무상 AS는 적용되지 않지만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 할 수 있어 AS를 포기하고 돈을 아끼고 싶으면 11번가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레이저 키보드를 많이 사용해본 입장에서 고장난 적이 한 번도 없을만큼 내구성이 좋았었기 때문에 무상 AS가 필요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제품 언박싱

제품 패키징입니다. 아쉽게도 팜 레스트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기본적으로 팬텀 키캡이 장착된 상태로 패키징이 되었습니다. 박스가 폐지 비슷한 느낌이 들어 고급스러운 느낌은 들지 않았으며, 키보드가 플라스틱 비닐에 쌓여 들어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컴팩트한 60% 배열이기 때문에 탈부착 가능한 C타입 케이블 역시 추가적으로 제공해주며, 박스의 크기가 다른 키보드 박스에 비해 매우 작았습니다.

많은 레이저 키보드가 기본적으로 팜 레스트와 키보드 루프를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다 보니, 둘 다 없는 블랙위도우 V3 미니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분석

키보드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위 사진만 볼 경우 키캡에 각인이 아예 없는 무각 키캡인가? 하실 수 도 있는데 RAZER가 개발한 팬텀 키캡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RGB 백 라이트를 키기 전까지는 키캡의 각인이 보이지 않습니다.

크기가 매우 컴팩트하여 풀 배열의 키보드와는 다른 느낌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쓸데없는 키를 모두 버리고, 심지어 자주 쓰는 키인 ` ~까지 버려가며 크기를 대폭 줄였습니다.


대부분의 60% 배열의 경우, 위의 사진처럼 방향키를 완전히 빼버리고 insert, delete 등 펑션 키 까지 빼버리는 배열인데, 블랙위도우 미니의 경우, 방향키와 펑션 키까지 추가한 70%? 정도의 배열입니다.










팬텀 키캡의 두 번째 특징입니다. 푸딩 키캡처럼 측면 부분이 투명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RGB 백 라이트 투과에 더욱 유리해집니다. 정말 RGB 백 라이트를 켜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또한 키캡 측면 부분에 실크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배열이 일반적인 키보드보다 훨씬 작아, F1~F12키와 prt sc, scr lc, pause 등 미니 배열에서 사용할 수 없는 키들을 사용하기 위해 하나의 스위치로 두 개의 기능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FN키와의 해당 버튼들의 조합을 통해 실크 각인이 된 버튼을 사용 할 수 있는 것이죠. 예컨대 스크린 샷을 찍어야하는데 prt sc 버튼이 없어 찍을 수 없는 경우에는 FN와 O를 조합하여 prt sc 버튼을 입력 할 수 있습니다.










뒷 면의 디자인입니다. 미끄럼 방지 패드가 각 모서리에 4개, 가운데에 길게 1개 총 5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져있습니다. 총 3단계로 조절 가능한 높이 조절대가 있으며, FOR GAMERS라는 문구가 대각선 방향으로 빼곡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상단 부분에 USB 무선 수신기를 보관 가능한 케이스가 있으며, 키보드를 처음 구매했을 때, 위 사진처럼 케이스에 보관되어있습니다. 박스 안을 아무리 뒤져봐도 수신기가 없다면 키보드 뒷 면을 찾아봅시다.










블랙위도우 V3과 V3 PRO 모델과는 다르게, 전세대처럼 로고가 깔끔하게 투과됩니다. 저 역시 V3 모델의 흐릿한 로고가 맘에 들지 않았는데 그 점을 반영한 것인지 V3 미니 모델부터 다시 전세대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키보드의 윗 면입니다. 타입 C 케이블으로 충전 혹은 유선 연결이 가능한 C타입 포트가 위치해있으며, 블루투스 모드 혹은 hyperspeed 무선 연결 모드를 선택 할 수 있는 토글 버튼이 존재합니다.










키보드를 측면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키보드와 키캡의 높이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있습니다. 펑션열을 삭제해서 일반적인 6열 키보드와는 다르게 5열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C타입 케이블을 통해 키보드 충전이 가능합니다. 완충, RGB 벡 라이트 OFF 기준으로 최대 200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선 및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사용 할 수 있는 키보드이지만 C타입 케이블 연결을 통해 유선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충전형 무선 키보드는 무선 키보드면서도 유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포함 관계입니다. 무선 키보드를 유선처럼 사용이 가능하지만, 유선 키보드를 무선 키보드처럼 사용은 불가능합니다8.

C타입으로 연결 충전 시 4시간 동안 충전해야 100% 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즉 4시간동안 충전해놓으면 최대 200시간까지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무선 마우스와는 달리, RGB 백 라이트가 각 키마다 존재해 RGB 백 라이트를 키게 되면 배터리 소모가 굉장히 빨라집니다.










상단의 토글 버튼을 조작하여 키보드의 전원을 켰습니다. RGB 백 라이트가 투과되기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각인들이 RGB 백 라이트가 투과되면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시냅스를 이용하여 RGB 백 라이트 효과를 설정하고 불을 끄니 정말 영롱합니다. 밝기가 기본적으로 밝은 것 도 있지만 팬텀 키캡덕에 훨씬 아름답게 백 라이트가 투과됩니다.





키캡 및 스위치 및 스테빌라이저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RAZER 팬텀 키캡입니다. 재질은 아쉽게도 ABS 재질이지만 푸딩 키캡처럼 투명 플라스틱 재질과 이중사출 구조로 이루어져있어 백 라이트 표현에 매우 우수합니다.

ABS 재질이지만 표면 감촉이 PBT 키캡처럼 까끌한 재질이며 내구성 또한 일반적인 ABS 키캡보다 훨씬 좋습니다. PBT와 ABS 키캡 사이인데 PBT와 더욱 가까운 느낌의 키캡이었습니다.










키캡의 측면에는 두 번째 기능을 하는 키들이 각인되어있습니다. FN키와 각 키를 동시에 누르게 되면, 측며 각인에 그려져있는 기능이 작동하게 됩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FN키를 누르는 동안, 두 번째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는 키에만 흰색의 백 라이트가 들어옵니다.

이러한 기능이 미니 배열의 최대 단점인데 아무리 F1~F12키를 자주 사용하지 않더라도, 인터넷이나 문서 등을 새로 고침 할 수 있는 F5키나, 특히나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 할 때 전체 화면으로 변경해주는 F11 등 은근히 자주 사용하는 키들을 FN키를 통해 사용해야합니다.

그 중 가장 짜증나는 건 다름아닌 ~를 입력하는 것입니다. fn+shift+esc, 세 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야지 ~를 입력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fn키가 어디있는지 적응도 되지않아 빈번히 fn대신 alt키를 누르게 됩니다.









한 가지 일반적인 푸딩 키캡들과는 차별화 된 점은, 백 라이트를 키기 전에는 각인이 보이지 않는 구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키캡의 아래에서 위를 향해 각인을 뚫어놓았으며, 키 캡 전체를 관통하는 게 아니라 하단 부분만 뚫어놓아 겉 표면까지 완전히 뚫려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 라이트를 끄면 마치 각인이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 입니다.


키캡 자체의 가격만 놓고 보더라도 가격이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디자인을 제외하면 4만원 이상의 퀄리티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따로 구매한 팬텀 키캡과 블랙위도우 v3 미니와의 호환이 불가능합니다.

첫 번째 이유로는 우측 쉬프트나 우측 알트, 컨트롤과 같은 하단 배열을 지원해주지 않으며, 두 번째 이유로는 `부터 F12, prt sc, scr lk과 같이 FN키와 조합하여 사용 할 수 있는 키의 키캡 측면에 실크 각인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물론 배열이 동일한 나머지 전체 키와는 호환이 가능하지만, 위 두 문제로 인해 블랙위도우 V3 미니에 장착하기 위한 키캡 구매를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무조건 팬텀 에디션을 통해서 구매해야만 블랙위도우 v3 미니에 팬텀 키캡을 장착 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의 차세대 옐로우 리니어 스위치입니다. 전 세대와의 차이점이라면 하우징이 투명하게 바꼈다는 점과 고무 댐퍼가 추가되어 저소음 적축과 매우 유사해졌다는 점 입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겠지만 예전부터 이야기 했듯이 게이밍 키보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음을 위해 키감을 포기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적응해보니 바뀐 옐로우 스위치도 나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전 세대의 옐로우 스위치가 너무 그립습니다.

바뀐 옐로우 스위치는 일반적인 적축보다는 저소음 적축과 가까운 키감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겠습니다.

스위치 스펙 작동 압력(g) 축 트레블 (mm) 입력 지점 (mm) 내구도
체리 MX 적축 45g 4.0 mm 2.0 mm 5,000만 회
체리 MX 은축 45g 4.0 mm 1.2 mm 5,000만 회
레이저 옐로우 축 45g 3.6 mm 1.2 mm 5,000만 회 이상 추정

스위치 스펙 비교표입니다. 적축보다 입력점이 훨씬 낮아 은축과 동일합니다. 저소음 은축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스위치의 퀄리티는 예전부터 꾸준히 인정받아온 레이저이다보니 당연히 내구성 또한 인정받았습니다.

블랙위도우 V3 미니의 경우 리니어 타입의 옐로우 스위치와 클릭 타입의 그린 스위치 총 2가지의 스위치 옵션이 있습니다.

하지만 클릭 타입의 그린 스위치는 클릭 소음이 매우 커서 게임 용도로는 괜찮으나 무선과 미니 배열의 장점을 활용하는 사무용으로 활용하기 어려워 대부분이 옐로우 스위치를 구매합니다.

결국 사실상 게임 전용 키보드인 블랙위도우 V3 PRO 관점에서 보면 옐로우 스위치에 고무 댐퍼를 넣은 것은 실수였으나, 사무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블랙위도우 V3 미니 관점에서 보면 고무 댐퍼를 넣은 것은 오히려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낮은 입력 지점으로 인해 타이핑에 오타가 자주 발생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사무용으로는 살짝 부적합 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응이라는 해결 방안이 있으니 은축을 사용해도 오타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면, 사무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겁니다.

좋게 표현하면 게임과 사무 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팔방미인의 키보드이며, 나쁘게 표현하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위치의 키보드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스테빌라이저입니다. 레이저 헌츠맨 엘리트와 동일한 방식으로, 기본적으로 마제식 스테빌라이저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거기에 젠더와 비슷하게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부품과 마제식 스테빌라이저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스테빌라이저가 달려있는 키를 뽑으시다 보면 위와 같이 부품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부품이 부서진 것이 절대 아니며, 정확한 위치에 부품을 꽃으신 후, 마제식 스테빌라이저와 결합하면 다시 쉽게 연결 할 수 있습니다.

 

블랙위도우 V3 PRO 그리고 블랙위도우 V3 모델과 비교했을 때 스테빌라이저 소리가 훨씬 더 정숙했습니다. 여전히 철심 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기존 V3 시리즈들과 비교하면 선녀 수준으로 조용해졌습니다.

원래라면 가장 시끄러워야 할 스페이스바 소리가 매우 잘 잡혔습니다.

 

 

 

 


HyperSpeed 무선 연결


블랙위도우 V3 MINI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무선 연결입니다. 레이저 역시 로지텍에 버금갈 수준의 무선 연결 기술을 지니고있습니다. 실제 무선 환경으로 사용해봤을 때, 무선 연결에 끊김이 없어 충분히 게임 용도로 사용 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용자들의 전체적인 평가는 무선 기술은 로지텍보다 불안정하다고 평가하고있었습니다.

 

저의 생각을 써보자면 가령 안정성이 떨어진다 해도 키보드를 사용하는 중에는 끊김을 체감할 수 없었으며, 실제로 무선 속도에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전혀 유의미한 차이가 아니기에 충분히 좋은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무선 연결에 익숙해지면 사용이 정말 편리해집니다. 크기가 작고 무게도 가벼워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키보드를 무릎에 올려두고 타이핑을 하거나, 키보드를 아예 데스크 밖으로 치워야 할 때도 귀찮게 선을 뽑을 필요 없이 키보드만 그대로 치우면 됩니다. 즉, 더 이상 키보드를 사용 할 때 공간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됩니다. 

 

또한 배터리 타임도 최대 100시간으로 긴 편입니다. 다만 긴 배터리 타임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RGB 백 라이트를 전부 끄고 사용해야하는데, RGB 백 라이트가 없으면 각인이 보이지를 않아 키보드 자판을 외우지 못 한 사용자들은 사용이 불가능하게됩니다.

 

또한 블루투스로도 사용이 가능해 블루투스를 통해 핸드폰이나 태블릿과 연결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 방법은 토글을 블루투스에 맞춰놓고, FN+ALT+1, 2, 3을 눌러 연결이 가능합니다.

 

무선 연결 도중 배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 갈 경우, 키보드의 백 라이트 효과가 바뀌면서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다음은 무선 연결 방법입니다. 연결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키보드 뒷 면에 박제되어있는 무선 수신기를 빼서 PC에 연결하기 만 하면 준비가 끝납니다.  

 

 

 

 

 

 

 

 

 

 

 

사진에서 적힌 방향대로 토글 스위치를 2.4쪽으로 이동시키면 수신기를 인식하여 무선 환경으로 키보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RAZER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종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razer synapse

 

시냅스를 통해 기본적으로 연결 된 장치의 배터리타임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조명 효과나 키 매핑을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연결했는데도 인식이 되지 않는 오류가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장치를 연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된 장치에 나오지 않는 경우, PC를 재시작하거나 다시 연결하시면 정상적으로 장치가 나오게 됩니다.

 

위에 서술한 심각한 오류를 제외하면 소프트웨어 자체는 잘 만들어진 편입니다.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어서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문제없이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총 정리

  총 평가 품질 가성비 디자인 추천도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그 전에 블랙위도우 V3 PRO를 사용해보고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 큰 기대없이 구매했습니다. 사용하기 전에는 "그냥 V3 PRO 모델에서 배열만 줄인 수준이겠지"라고 생각했었지만 V3 PRO 모델과는 달리,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V3 PRO 모델과는 달리 만족스럽게 사용 한 이유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미 V3 PRO를 사용해봄으로써 이미 스위치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다는 점 입니다. 아마 V3 PRO 모델을 구매해보지 않고 이 제품을 구매했다면 생각과는 거리가 먼 키감으로 인해 실망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미 V3 PRO 모델을 통해 키감에 완벽하게 적응했으며, 특히나 사무용으로도 적절한 저소음 적축과 비슷한 키감이기에 일반적인 적축보다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가격의 차이입니다. 물론 팬텀 에디션의 경우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기본 모델의 경우 219,0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V3 PRO와 무려 9만원 차이입니다. 아마 V3 PRO 모델을 22만원에 판매했다면 그렇게 실망스럽지는 않았을 것 입니다.

 

세 번째는 각종 피드백을 반영한 레이저의 태도입니다. V3 미니 모델은 V3 PRO와 V3 기본 모델에서의 단점을 전부 다 수용하고 보완하여 내놓았습니다. 너무 시끄러운 스테빌라이저와 잘 보이지 않는 로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더욱 완벽한 키보드를 내놓았습니다.

 

위의 세 가지의 종합적인 이유 덕분에 키보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솔직히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G913 TKL의 가격을 보고 오면..  무선 키보드가 이 정도면 가성비 아닌가요?

 

종합적으로 좋은 평가를 주고 싶은 키보드이지만.. 쉽게 추천드리기는 힘든 제품입니다. 적응하기 쉽지 않은 키 배열과 더불어, 적응하기 쉽지 않은 스위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서 최고의 키보드가 될 수 도 있고, 최악의 키보드가 될 수 도 있습니다. 

 

블랙위도우 V3 미니 키보드는 굉장히 독특한 컨셉인 게이밍 미니 배열 무선 키보드입니다.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며, 정리가 쉽고 휴대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기본적으로 게이밍 용으로 유선과 동일한 무선 환경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종합한다면 미니 배열에 적응할 자신이 있으며, 바뀐 옐로우 스위치를 사용해보았으며, 무선 환경과 작은 폼팩터의 장점을 활용이 가능한 미니멀한 셋팅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으시다면 블랙위도우 V3 미니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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