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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Series] 스틸시리즈 APEX 7 적축 리뷰 및 후기 -Review Nerd

김그라 2022. 4. 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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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상세 정보

누군가 저에게 게이밍 기어 업계에서 매우 유명한 최고 수준의 브랜드들을 선택하라면 한 치의 고민없이 당연히 넣어야 할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 게이밍 마우스 및 키보드, 다양한 사무용 무선 마우스, 무선 키보드로 유명한 로지텍
  • 정말 다채롭고 수준있는 게이밍 기어를 제작하는 회사로 유명한 레이저 
  • 화려한 조명과 품격있는 외관, RAM 부터 파워 서플라이까지 다양한 PC 구성품들으로 유명한 커세어
  • "게이밍"하면 떠오르는 기본적인 회사인 ASUS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존재합니다. 스틸 시리즈 역시 한 치의 고민없이 최고 수준의 게이밍 브랜드라고 표현해도 전혀 이상없이 타당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키보드 및 마우스는 물론이며, 헤드셋이나 마우스 패드 까지 다양한 게이밍 기어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성능 및 디자인과 마감 면에서도 훌륭하여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해외의 유명세에 비해서는 과소평가됐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스틸시리즈의 게이밍 키보드는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을 지니고 있습니다.

Steel Series 하급 라인업 중급 라인업 고급 라인업 프리미엄급 라인업
풀배열 APEX 3  APEX 5 APEX 7 APEX PRO 
텐키리스 모델 (TKL) APEX 3 TKL 없음 APEX 7 TKL APEX PRO TKL

인텔과 비슷하게 제품 명에 3,5,7과 같은 3 이상의 홀수로 키보드의 등급을 표현했습니다. 당연히 숫자가 높을 수록 고급 라인업이며, 귀납적 추론에 따르면, 프리미엄급 라인업 모델의 이름이 APEX 9일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APEX PRO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귀납적 추론이 지니는 한계를 보여줍니다.

 

APEX 7 라인업의 특징으로는, 스틸 시리즈에서 제작한 자체 스위치를 사용하는 키보드입니다. 타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클릭(청축), 택타일(갈축), 리니어(적축) 총 3가지 종류의 스위치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델은 택타일(갈축)을 제외한 클릭, 리니어 총 2가지 종류의 키보드만 유통하고 있습니다.

 

RAZER도 그렇고, 몇 몇 회사에서 더 이상 택타일 키보드를 제작 or 유통하지 않는데, 리니어와 클릭의 중간점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애매해서 유통이나 판매를 중단하는 것 같습니다.

 

해외의 상황까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기준으로 다나와에서 통계를 보았을 때  리니어에 이어서 스위치 선호도 2위 (26%)에 위치해있는 스위치인데.. 택타일 스위치도 유통해주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네요.

 

 

 

 

 


가격 정보

정가는 159,000원으로, 주기적으로 세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세일 할 때를 기다렸다 구매하실 경우 9만원대 초반의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1년 전만 하더라도 정가가 189,000원이었던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더욱 저렴해졌습니다. 

 

정가를 주고 구매하더라도 크게 비싼 가격이라는 느낌은 없지만 세일 가격과 정가의 차이가 매우 크고, 주기적으로 계속 세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급한게 아니라면 세일까지 기다린 뒤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키보드의 마감이나 만듦새도 다른 최고급 키보드와 비교하더라도 전혀 손색없는 수준의 키보드이기 때문에 합리적 이상의 가격 대비 훌륭한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요약 정보

 

  • 커스텀 가능한 RGB 백 라이트
  • USB 패스 쓰루 기능 지원
  • 스틸시리즈 기계식 스위치
  • 128x40px 흑백 OLED 디스플레이 장착
  • 볼륨 설정 및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
  • 고무 재질 전용 팜 레스트 동봉
  •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세세한 설정 가능

 

 

 

 

 


제품 언박싱

 

스틸 시리즈 APEX 7의 패키징입니다. 다른 기계식 키보드와 매우 흡사하게 박스 내부에 비닐으로 둘러쌓인 키보드가 있습니다. 키보드의 밑에는 고무로 이루어진 전용 팜 레스트를 추가적으로 제공해줍니다.

 

팜 레스트의 경우 싸게 구매해봐야 2만원대의 가격대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가격대에 적절한 구성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스 디자인이나 패키징 방식은 다른 게이밍 키보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방식이었으며, 딱히 위 제품만이 지니고 있는 특별한 점 또한 찾아보기 힘들어서 빠르게 다음으로 넘어가는 게 좋아보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분석

제품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분석해보는 시간입니다. 게이밍 키보드 하면 떠오르는 정석과도 같은 디자인으로,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 상판과 ABS 키캡, 멀티미디어 컨트롤 휠, 전용 팜 레스트 등 필요한 것은 다 갖췄습니다.

 

 

 

 

 

 

 

 

 

 

 

 

 

 

키보드의 뒷 모습입니다. 사진을 대충 찍어 초점이 잘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육안으로 제품의 특징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용 안함 / 1단계] 총 2단계의 높이 조절이 가능한 받침대와. 총 3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케이블 정리 홈 등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키보드의 본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3개 밖에 없는 것에 반해, 팜 레스트 부분에만 무려 8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존재합니다. 그 결과, 팜 레스트를 제외한 키보드 본체만 사용 할 때에는 키보드가 꽤나 쉽게 밀렸지만, 팜 레스트를 장착하고 사용했을 때에는 쉽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스틸시리즈 APEX 5 이상의 라인업 제품들만이 지닌 특징인 128x40p 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물론 키보드가 지닌 한계로 인해 고화질의 디스플레이가 아니며, 색상도 표현하지 못하지만 굉장히 신선하고 좋은 시도였습니다.

 

128x40p의 해상도라고 해도 활용도가 굉장히 높으며, 특히나 게임과 결합 될 때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집니다. 예를 들면 게임 도중 게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브 디스플레이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디스코드와의 연동을 통해 메시지를 확인 할 수도 있고, 굳이 게임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정보들을 서브 디스플레이에 표시가 가능합니다.

 

물론 해상도가 너무 낮고, 흑백밖에 표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하는 사진이나 gif 파일을 서브 디스플레이에 업로드 할 수 있지만, 퀄리티가 높은 사진이거나, 색상 표현이 꼭 필요한 사진의 경우 표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키보드의 측면 디자인입니다. 키보드가 꽤나 얇으며, 키보드와 팜레스트 사이의 각도 또한 적절하여 팜 레스트 사용시 매우 높은 편안함을 제공해줍니다.

 

 

 

 

 

 

 

 

 

 

 

키보드 연결 케이블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게이밍 키보드를 생각해봤을 때, 대부분의 게이밍 키보드가 패브릭 직조 케이블을 채택하고 사용하고 있었지만 스틸시리즈 APEX 7 키보드는 뻣뻣한 고무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브릭에 비해 훨씬 더 경직되고 뻣뻣해서 키보드를 PC에 연결하기까지 힘이나 시간이 더욱 많이 들고 유연하지 못해 선 정리나 선을 이동할 때 패브릭 케이블보다 구립니다.

 

 

 

 

 

 

 

 

 

 

 

키보드를 PC에 연결한 뒤의 모습입니다. 키보드의 광량이 생각보다 밝습니다. 또한 오른쪽 상단의 디스플레이에도 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언급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왼쪽 상단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USB 패스 쓰루 기능이 탑재되어있습니다.

 

 

 

 

 

 

 

 

 

 

 

펌 웨어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위 처럼 디스플레이에 스틸시리즈 로고가 표시됩니다.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후 설명드릴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해야합니다.

 

 

 

 

 

 

 

 

 

 

 

위 동영상에서 보는 것과 같이 미디어 버튼을 3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는 설정 창이 나오게 됩니다. 휠을 통해 위 아래로 조절이 가능하며, 휠 클릭으로 선택, 미디어 버튼으로 뒤로 갈 수 있습니다. 

 

조명 설정

매크로 설정

프로필 설정

셋팅

 

멀티미디어 버튼과 휠을 이용하여 기본적으로 총 4가지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키캡 및 스위치 및 스테빌라이저

키보드의 키캡입니다. ABS 재질의 키캡을 사용했으며 폰트가 매우 큼직합니다. 키캡은 질감은 예전에 리뷰했었던 키크론 K8 키보드와 흡사한 기분 나쁜 질감이 섞여있었습니다.

 

키캡 자체의 퀄리티는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용 푸딩 PBT 키캡을 판매하고 있으니, 이왕 좋은 키보드를 사용할 거면 PBT 키캡 까지 구매를 추천합니다.

 

 

 

 

 

 

 

 

 

 

 

하단 배열은 일반적인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와 완전히 동일한 배열을 사용하고 있어 거의 대부분의 키캡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LED 소자가 스위치 밖에 위치해있어 타 사의 두꺼운 PBT 키캡을 사용 할 경우 키캡과 LED 소자 간의 간섭이 생기면서 키캡 내부를 긁어 얇게 만들거나, 아예 중고로 팔아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공식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스틸 시리즈 전용 PBT 키캡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LED 소자가 외부에 위치해있어 광량이 타 키보드에 비해 밝습니다. RGB 백 라이트가 한글 각인 부분까지도 균일하게 들어와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을 강화해줍니다.

 

키캡의 폰트는 게이밍 키보드 치고는 평범한 사무용과 비슷한 폰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아예 레이저 키보드 처럼 폰트까지 작게 제작해서 심플한 멋을 강조하거나, 아예 커세어와 같이 게이밍스러운 멋있음을 강조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도 저도 아닙니다.

 

폰트의 경우 정말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RGB 백 라이트 밝기가 평균보다 더 밝다 정도만 알아두세요!  

 

 

 

 

 

 

 

 

 

 

 

키보드의 스위치입니다. 일반적인 스위치가 아닌 스틸시리즈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흔히들 알고있는 청축, 갈축, 적축 그리고 중간 라인업에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청축과 프리미엄 급 라인업에 사용되는 백축(옴니포인트 스위치, 리니어)까지 총 5가지의 전용 스위치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갈축 모델의 경우 국내에서 유통을 하지않으며, 하이브리드 청축을 탑재한 APEX 5 모델 또한 정식 유통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즉 국내 유통 모델에 한해서는, 갈축과 하이브리드 청축을 제외한 총 3가지의 스위치(청축, 적축, 백축)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게이밍 키보드의 경우, 청축보다 적축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적축 모델이 청축 모델에 비해 비싼 가격대를 지니고 있습니다.

 

 

 

 

 

 

 

 

 

 

 

스틸 시리즈 스위치 작동 압력 총 길이 작동 길이  키 수명
적축 45g 4mm 2mm 50,000,000회

스틸시리즈 적축 스위치의 스펙은 체리 적축 스위치와 완전히 동일했습니다. 작동 길이가 2mm으로 은축과 같은 작동점이 낮은 스위치에 비해 입력 속도는 느리겠지만, 그 만큼 오타가 적어 장점 역시 있는 스위치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충분한 수준의 입력 속도라고 느껴졌으며, 무한 동시 입력도 당연히 지원하기에 동시 입력이 필수적인 게임들 (피파 온라인4, 리듬 게임 등)역시 문제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키감의 경우 적축 키보드를 오랜만에 사용해봐서 그런지 손에 익지는 않았습니다. 며칠 간 사용해본 결과 압력이 낮아 키보드를 사용하기 편했으며, 축에서 나는 잡 소음이나 스프링 소음 등 스위치 자체는 굉장히 잘 만들어졌으나 키캡과 부딪히면서 결과적으로 생각 이상으로 시끄러운 타건음을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스테빌라이저 철심 소음을 제대로 잡지 않아 스테빌라이저가 있는 키를 누를 때 마다 철컥철컥거리는 철심 소음이 그대로 들렸습니다. 

 

장기간 사용해 본 결과, 체리 스위치와 비교해봐도 전혀 아쉬운 부분이 없는 잘 만들어진 스위치였습니다. 해외나 국내에서도 고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은 내구성도 어느정도 인정받았기에 게이밍 키보드를 졸업 가능한 하이엔드급 스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스테빌라이저입니다. 당연하게도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했으며, 기본적으로 윤활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아무리 살살 눌러도 철심 소리가 은은하게 들립니다.

 

철심으로 인해 스테빌라이저가 장착 된 키와 일반적인 키 간의 키감이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참을 만 한 수준의 소음이었으며, 가장 중요한 스페이스 바의 경우 스테빌라이저가 생각 외로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게이밍 키보드를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의 스테빌라이저 소음을 참아야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정도의 스테빌라이저 소음도 참기 힘들다면 바밀로나 레오폴드 등 스테빌라이저가 굉장히 잘 잡힌 키보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용 팜 레스트 분석

apex 7 키보드를 구매할 경우 패키지 안에 동봉되는 전용 팜레스트입니다. 키보드와 동일한 너비를 지녔습니다. 

 

 

 

 

 

 

 

 

 

 

 

자석을 통해 키보드와 팜 레스트를 연결이 가능합니다. 연결과 분리가 매우 간편하고 쉬우며, 엄청 강력한 고정력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흔들림에도 문제없이 고정이 가능했습니다.

 

팜 레스트의 재질이 매우 특이했는데 플라스틱과 같은 일반적인 하드 재질도 아니고, 인조 가죽 + 메모리 폼을 이용한 소프트한 재질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통고무로 이루어진 팜레스트였으며 굳이 따지자면 하드한 재질보다는 소프트한 재질에 가까웠습니다.

 

팜 레스트의 사용감은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팜 레스트의 질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편안했으며, 팜레스트의 각도 또한 굉장히 자연스러워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세로 길이가 약간은 짧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오히려 인공 가죽 팜레스트보다 더욱 편안한 사용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다른 키보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스틸시리즈 APEX 시리즈만이 지니고 있는 특징입니다. 일단은 스틸시리즈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해야만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연결하자 마자 스틸시리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라는 문구가 나오며 소프트웨어를 설치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직접 소프트웨어를 찾아 다운로드 해야하는 제품들과는 다르게, 쉽게 소프트웨어를 설치 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해 키보드를 컨트롤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로그인을 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틸시리즈 계정이 없다면 만들어야 하며, 로그인이 필요없는 다른 소프트 웨어들과 비교하면 사용을 시작할 때 귀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로그인 정보를 통해 개인 설정들이 저장되어 PC방이나 친구 PC 등 다른 PC를 사용 할 때도 개인 설정들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엔진의 장치에서 연결된 스틸시리즈 게이밍 기어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앱을 통해 OLED 디스플레이를 극한으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게임들과 상호 작용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시스템 모니터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및 활성화하여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CPU와 GPU의 온도를 확인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CPU와 GPU의 온도 및 점유율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게임들과 상호 작용이 가능합니다. 작지만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또한 좌측 상단에 위치한 128x40 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사진이나 움짤 (GIF)을 설정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서술했듯이, 해상도가 너무 낮고 색상 표현이 불가능하여 화질이 높거나 색상 표현이 필수적이어야 하는 경우 표현이 힘듭니다.

 

 

 

 

 

 

 

 

 

 

 

다음은 키보드 자체의 설정입니다.

 

키보드의 조명 설정 퀄리티는 굉장히 뛰어난 편 입니다. 효과들도 매우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며, 효과 세부 설정 퀄리티도 뛰어납니다.

 

전체적으로 소프트웨어 퀄리티가 굉장히 좋으나, 게이밍 기어를 개인적으로 설정하려면 로그인이 필수적이어서 아쉬웠습니다.

 

 

 

 

 

 

 

 

 

 

 

모든 키에 대해 매크로나 특정한 기능을 설정하거나, 키 끼리의 입력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WASD 키와 방향키를 서로 바꾸는 등 키보드를 입맛대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

 

또한 키보드 내부에 설치되어있는 간단한 메뉴를 통해 키보드의 밝기, OLED 디스플레이의 밝기, 프로필 저장, 매크로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는 퀄리티가 굉장히 뛰어나며, 정말 세세한 설정도 가능 할 만큼 뛰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총 정리

국내에서 스틸 시리즈라는 브랜드가 아직은 RAZER나 CORSAIR 같은 유명한 회사들에 비해서 과소평가되는 느낌이 있어서 어느정도 수준의 게이밍 키보드를 제작하는지 궁금해서 구매한 녀석입니다.

 

프리미엄 급 바로 아래의 키보드로써, RAZER 키보드에 굳이 비교하자면 블랙위도우 엘리트 정도의 포지션이고, CORSAIR의 키보드에 비교하자면 K70 MK.2 정도의 포지션의 키보드입니다.

 

키보드 라인업 초급 라인업 중급 라인업 고급 라인업 프리미엄급 라인업
SteelSeries APEX 3 APEX 5 APEX 7 APEX PRO
RAZER Cynosa BlackWidow V2 BlackWidow Elite Huntsman Analog V2
CORSAIR K55 K60 RGB PRO K70 MK.2  K100 RGB

위의 표를 보았을 때 알 수 있듯이, APEX 7 키보드는 고급 라인업에 속하는 키보드이지만, 타 회사의 동급 키보드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K70 MK.2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에는 대략 6만원 가량 저렴하고, BlackWidow Elite와 비교하면 무려 9만원 가량 더욱 저렴했습니다.키보드의 기능 역시 타 회사의 고급 라인업 키보드들과 비교해도 전혀 빠지지 않는 수준의 기능을 자랑했습니다. (USB 패스 쓰루, 팜 레스트 등)

 

스틸 시리즈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위치 또한 굉장히 잘 만들어진 스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체리 스위치나 레이저 옐로우 축 등 고급 리니어 스위치와 비견 될 정도의 키감과 타건음을 지녔으며, 내구성 또한 굉장히 좋아 대략 5년 간은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국내 정발품의 경우, 2년간 무상 AS를 지원해주며 심지어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더욱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기에 국내 정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teel Series APEX 7 키보드의 장점!

 

  • 훌륭한 빌드 퀄리티
  • 타 회사의 최고급 제품과 비교해도 매우 편안한 팜 레스트
  •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 제공
  • 볼륨 조절 휠 등 멀티미디어 기능 키 제공
  • 타 회사의 동급 키보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
  • 매우 좋은 스위치 퀄리티

 

 

 

 

 

 

 

훌륭한 빌드 퀄리티

마감도 깔끔하고 디자인도 좋았으며 기본적인 퀄리티 자체가 매우 훌륭해 통울림도 전혀 없었습니다. 통울림이 심한 키보드를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타이핑 할 때 마다 내부 통울림이 들리면 굉장히 거슬립니다. 

 

많은 키보드 회사들이 내부 통울림을 신경쓰지 않고 디자인이나 다른 부분에만 집중하는 반면에 스틸시리즈 APEX 7 키보드는 고급 라인업 답게 내부 설계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지 통울림이 전혀 없어 정말 쾌적하게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20만원 이상급 퀄리티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의 가격대비 훌륭한 퀄리티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회사의 최고급 제품과 비교해도 매우 편안한 팜 레스트

두 번째 장점은 다름 아닌 팜 레스트 입니다. 고무로 이루어져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의문이 들 수도 있을텐데 동봉되어있는 전용 팜 레스트를 사용해본 결과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위 사진처럼 팜레스트와 키보드 사이의 각도가 일정하여 팜 레스트의 높이가 너무 높지도 않고, 너무 낮지도 않아 사용하기 매우 편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 제공

키보드에 내장되어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나 스틸시리즈 APEX 시리즈가 아닌 다른 키보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스틸시리즈만의 특색있는 점이어서 매우 재미있었는데 활용성이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다양한 게임과 연동하여 디스플레이로 각종 정보를 볼 수 있으며, 굳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귀여운 사진이나 CPU, GPU의 온도를 측정하거나, 디스코드와의 연동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볼륨 조절 휠 등 멀티미디어 기능 키 제공

기본적으로 키보드의 볼륨을 조절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키가 존재합니다. 휠을 돌릴 때 마다 택타일한 걸림이 느껴졌습니다. 볼륨 조절 휠을 누르면 음소거와 음소거를 해제 할 수 있으며, 밑의 버튼을 누르면 보고있는 영상을 정지하거나 재생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 덕분에 편리하게 볼륨을 조절하거나 미디어를 재생 및 정지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었습니다. 고급 라인업 키보드가 아닌 이상,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이 존재한다고 해도 퀄리티가 좋지는 않으며 심지어 많은 게이밍 키보드들이 이러한 기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타 회사의 동급 키보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성능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고급 게이밍 키보드의 경우 성능에 비해 가격이 훨씬 비싼, 즉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저렴한 게이밍 키보드에 비해선 좋겠지만 투자한 돈에 비해서 성능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APEX 7 키보드는 성능에 비해 가격이 크게 비싼 편이 아니어서 타 회사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그나마 잘 나오게됩니다.

 

물론 여전히 성능보다 가격이 더 비싸긴 하지만 다른 회사에 비해서는 정가로 구입해도 추천 할 만큼 꽤나 합리적인 가격의 키보드였습니다. 

 

심지어 가끔씩 30%이상 세일을 진행 할 때도 있어 10만원 밑의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세일과 정가간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급한게 아니라면 세일까지 기다리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매우 좋은 스위치 퀄리티

스틸시리즈에서 제작한 적축 스위치입니다. 요즈음 게이밍 키보드를 제작하는 회사들의 수준이 예전보다 높아져서 그런지.. 더 이상 굳이 체리 스위치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내구성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위치 퀄리티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저가형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키감이 두드러졌습니다. 스위치 내부의 스프링 잡소리도 거의 없었으며, 압력도 적당했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스위치였습니다. 

 

체리 적축과 매우 유사한 스위치이기에 체리 적축을 만족스럽게 사용하셨다면 스틸시리즈 적축 스위치도 만족스럽게 사용 할 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하이퍼 X 적축 스위치보다는 별로였고, 체리 적축보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키감 자체는 매우 주관적인 부분이기에, 주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키감이 좋다라는 점"보다는 "스위치의 퀄리티가 좋다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Steel Series APEX 7 키보드의 단점!

 

  • 좋지 못한 키캡 퀄리티
  • 다른 PBT 키캡 호환 불가능 (스위치 간섭)
  • 고무 재질으로 인해 뻣뻣한 케이블

 

 

 

 

 

좋지 못한 키캡 퀄리티

아쉬웠던 점 중 하나였던 키캡이었습니다. 정말 평범하고 평균 수준인 키캡이지만.. 촉감이 정말 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이저의 블랙 위도우 시리즈나 HyperX Alloy 시리즈, 커세어 K70 MK.2 키보드처럼 ABS 키캡이어도 매끈매끈거리고 감촉이 좋은 재질의 키캡이면 아무 불평없이 사용할텐데.. 정말 감촉이 나쁩니다. 

 

손톱이 닿을 때 마다 소름이 끼치는 재질이어서 예전에 한 번 구매하고 단 한 번도 기본 키캡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가격대가 그리 비싸지 않은 키보드이기에 PBT 키캡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기존 키캡 재질이라도 바꿔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PBT 키캡 호환 불가능 (스위치 간섭)

스위치 외부에 튀어나온 LED 소자로 인해, 타 회사의 PBT 키캡 호환이 불가능합니다. 키캡 벽이 얇은 키캡들만 호환이 가능한데, 대부분의 PBT 키캡 특성 상 키캡 벽이 두꺼울 수 밖에 없거든요. 

 

PBT 키캡이지만 벽이 얇은 푸딩 키캡 정도는 호환이 가능하겠지만, 다른 PBT 키캡 호환은 불가능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호환이 불가능하다면 결국 키캡 벽을 긁어내거나 키캡을 중고로 판매해야하는 대참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본 ABS 키캡 퀄리티도 구린데 PBT 키캡 호환까지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틸시리즈에서 판매하는 전용 PBT 푸딩 키캡을 구매해야합니다. 이것도 일종의 상술인가요?

 

 

 

 

 

고무 재질으로 인해 뻣뻣한 케이블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바로 고무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요즘 5만원대 기계식 키보드도 패브릭 재질의 케이블을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15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고무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껍고 뻣뻣해서 케이블을 PC에 연결하기도 까다롭고, 선을 정리하는 것 역시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예 입문급 모델인 APEX 3 키보드면 몰라도 패브릭 케이블으로 교체하는게 얼마나 돈이 많이 든다고 이런 부분에서 원가를 절감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결론 (Conclusion)

 

APEX 7 가격 대비 성능 구매 추천 여부 전체적인 평가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해본 게이밍 키보드는 매우 많지만 APEX 7 키보드는 여태까지 사용 해 본 게이밍 키보드 중 구매를 추천 드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키감은 체리 스위치만큼 뛰어났고, 전체적인 마감이나 빌드 퀄리티 역시 초고가 프리미엄급 키보드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애초에 적어두었던 단점들도 전용 PBT 키캡을 구매하면 전부 해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말 심각한 단점 없는 육각형의 완벽한 게이밍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비싸면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어쩔 수 없이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가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정가 기준으로도 꽤나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니고 있어 가격 대비 성능도 뛰어납니다. 

 

저도 키보드를 사용해보기 전 까지는 "아무리 좋아봤자 레이저 혹은 커세어보다 못한 키보드겠지.. 그만큼 덜 유명하니까" 라는 스틸 시리즈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APEX 7 키보드는 위의 고정관념을 완벽히 깨부셔버리는 키보드였습니다. 

 

다른 회사의 고급 라인업 제품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 수준의 키보드였으며, 개인적으로 커세어 K70 MK.2 키보드나 블랙위도우 엘리트 등 타 회사의 고급 라인업 제품들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준 높은 게이밍 키보드를 구매해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스틸 시리즈 APEX 7 제품도 한 번 쯤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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